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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밥을 다 먹고 임건우와 유가연은 태운 별장을 떠났다, 임건우가 우나영을 위해 100년 이상 된 인삼을 사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유가연이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질문을 엄청 했다.

"주성문과는 어떻게 알게 됐어?"

"어떻게 태운 별장에 살게 된 거야?"

"사이 너무 좋은 거 아니야?"

"그리고 이 차는…."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

"네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해 줘야 할지 모르겠네. 사실 발단은 주지민이 탕후루를 먹다가 실수로 목구멍이 막혀서 내가 꺼내준 거야."

유가연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렇게? 그냥 그렇게 큰 별장 한 채를 선물했다고?"

"어…그냥 빌려서 사는 거야, 그때 내가 네 엄마한테 쫓겨나 살 곳이 없다는 걸 알고 우리 보고 살라고 한 거야."

그렇기는 했다. 부동산 증명서에 있는 이름은 임건우가 아니었다.

"이러면 안 좋아, 그냥 다시 돌아가서 살자.”

임건우는 재빨리 고개를 가로저었다

"돌아가면 네 엄마가 나를 엄청 욕할 거야, 게다가, 우리 엄마도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그때 가서 둘이 싸울 수도 있어, 아니면 먼저 이렇게 하자, 내가 해결할 테니까 오히려 네가 와서 살지 않을래?"

"어디서 자?"

"내 방."

"싫어.”

잠시 후, 자신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너무 정이 없는 것 같았다, 이청하가 말한 것처럼, 아내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이상, 자신이 이혼하지 않는 것을 강요할 자격이 있을까?

“시간 좀 줘, 아직 준비가 안 됐어.".

"괜찮아, 이제 익숙해." 임건우가 대답했다.

이 말은 유가연을 더욱 서운하게 했고 시간을 내서 일을 처리하자고 생각했다.

백 년 묵은 산삼은 사실 찾기 매우 어렵다.

임건우는 여러 약재점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했고, 어떤 매장은 백 년 인삼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꺼내보니 모두 거짓 정보였고 50년짜리라도 있으면 괜찮은 거였다.

그때 임건우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보니 역시 심수옥이었다.

임건우가 말했다.

"휴대폰을 키는 게 좋을 것 같아, 안 그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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