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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사실 임건우는 그가 자신을 도와줬기에 나선 것이었다. "동 대표, 의사가 어떤 환자를 치료하고 살리는지도 어떻게 보면 인연이에요. 정 불안하면 더 큰 병원에 가서 얼른 한번 검사라도 해보세요. 왜냐면 이 결석이 자란 위치가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가게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초음파 검사도 하지 않고, 엑스레이도 찍지 않고, 심지어 맥을 짚은 것도 아닌데결석의 위치가 좋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요? 혹시 뭐 투시라도 해요?

이번에는 여윤아까지 눈을 부릅뜨고 흠칫하더니 자신의 가슴을 막고는 미심쩍게 물었다. "임건우, 너 진짜 투시라도 하는거야?"

임건우는 그들을 무시했다.

이때 동건이 말했다. "전 임 도련님 믿어요."

어차피 그의 손에는 메스도 없었으니 손해 볼 일은 없었다.

임건우도 더이상의 말은 하지 않고 바로 시작하였다. 특별하고 요상한 무언가를 부단히 주입하더니 어떠한 에네르기로 만든 후 직접 피부를 거쳐 동건의 체내의 결석을 두드려 분말로 만들어버렸다. 그러고는 결석을 밖으로 밀어냈다.

1분 뒤였다.

임건우은 손바닥을 거두고는 말했다. "자, 이젠 어째요? 허리가 아직도 아파요?"

동건은 만져보고 조금 움직이기도 해보더니 깜짝 놀랐다. "정말 안 아파요. 한결편해진 것 같아요. 저 진짜로 결석이 걸린 거였군요. 임 도련님, 진짜 명의셨네요. 이 정도면 신내림을 받으신게 아닌가요? 방금까진 의심을 좀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풉."

아까 한창 비웃던 그 청년이 콧구멍에서 국수 한 가닥을 뿜으며 웃어댔다.

"부탁인데 연기를 하더라도 좀 현실감 있게 합시다. 이건 너무 과장된 거 아니냐고요. 뭐 틱톡이라도 찍으러 오셨어요?”

동건은 말 했다: "방금 봤어요? 이 명의께서 진짜로 저의 결석을 치료해주셨다고요.”

청년은 손을 흔들어댔다. "됐고요. 제가 진 거로 할테니까 하던 연기나 계속 하세요.”

바로 이때,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맨앞에 서서 들어오는 그는 우람진 체격에 반소매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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