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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8화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리고 물었다.

“정은 누나, 용 아저씨가 독수리 학원에서 그렇게 높은 지위에 있어요? 명패 하나로 이런 일을 처리할 수 있다니, 권한이 누나보다 더 크네요!”

“그야 당연하지. 너 용 아저씨가 누군지 알아?”

“당연히 모르죠.”

“내 의붓오빠의 스승이야.”

“김 총무장의 스승이라고요?”

“맞아, 그렇게 보이지 않지? 근데 내 의붓오빠는 스승을 넘어섰어. 수련 경지는 이미 용 아저씨를 훨씬 능가했고 가장 중요한 건, 내 의붓오빠는 주변에 능력자들이 많아서 다섯 명의 와이프를 얻었는데 모두 고수들이야.”

임건우는 놀라서 멈칫했다.

“다섯 명의 와이프라고요? 그렇게 대단해요?”

황정은이 말했다.

“그렇지.”

“다섯 명의 와이프가 모두 고수라고요? 어느 정도로 높은가요?”

“월로마귀를 들어본 적 있어?”

“월... 월로마귀요?”

임건우는 거의 자신의 혀를 물어뜯을 뻔했다.

‘이월의 어머니잖아. 김 총무장의 와이프라니!’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월로 마귀는 장명훈을 특별히 좋아했고 수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월로 마귀는 한마음으로 이월을 장명훈과 결혼시키려 했지만 지금 이월은 임건우에게 이미 몸을 맡겼고 장명훈은 임건우를 죽이려 했다. 월로 마귀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보복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황정은이 말했다.

“들어본 적 있어?”

임건우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금은 들어봤어요.”

황정은이 말했다.

“월로 마귀라는 별명이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 내 이 새언니는 드문 미인이고 본명은 이반하야. 악마의 공은 신의 경지에 이르렀지만 성격이 다소 알 수 없고 다가가기 어려운 편이지.”

“또 다른 와이프는 누구죠?”

“구마용족의 마정희야.”

“컥컥...”

임건우는 또 한 번 놀랐다.

하지만 이월이 마지영의 언니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그 나머지 세 명의 와이프는 아직 소개받지 못한 채 교무처에 도착했다.

비록 밤이었지만 교무처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었다. 황정은은 명패를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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