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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0화

왕이지가 말했다.

“임 대사님의 방법을 정말 이해할 수 없어서 제가 이 신기한 치료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있을까요?”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뭐 어때요? 보고 싶으시면 저랑 함께 가죠!”

말하는 동안 임건우는 뒤따라온 전소은을 보았다.

분명 전소은은 감독을 하러 온 것이었다.

전소은은 일종의 시한폭탄과 같아서 전소은이랑 함께라면 나지선과 이청하를 만나러 갈 수 없었다. 그러니까 오늘 밤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었다.

전소은은 물었다.

“너 언니 다리를 어떻게 치료할 건데? 다리를 먼저 냉동할 필요는 없어?”

임건우는 백옥의 다리를 들어 옆에 있는 나무에 힘껏 내리쳤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부러졌지만 다리는 멀쩡했다.

“이렇게 단단한 다리를 냉동할 필요가 있겠어요?”

17층의 백옥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눈썹을 찡그렸다.

그렇게 높은 수련을 쌓은 사람도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꼈다.

“이 녀석 정말 나쁜 놈이야!”

“내 다리를 치료하지 못하면 네 다리를 잘라버릴 거야!”

한편 임건우는 왕이지와 전소은에게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어르신, 제가 약 처방을 하나 쓸 테니 약을 구해 주시겠어요?”

“누나, 10kg 지렁이와 2kg의 구더기를 가져와 줘요.”

왕이지의 임무는 아주 간단했다.

하지만 전소은의 임무는 너무나 특이해서 깜짝 놀라며 말했다.

“지렁이는 왜 필요해? 구더기까지. 정말 역겨워! 안 할래!”

임건우가 말했다.

“누나, 백 통령의 다리를 치료할 거에요? 지금 다리를 떼어냈으니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한순간도 지체할 수 없어요. 시간 지나면 이 다리는 정말 죽을 거예요.”

전소은은 백옥을 걱정하며 어쩔 수 없이 임건우의 말을 들었다.

한 시간 후, 임건우는 한 호텔 방에서 백옥의 다리를 욕조에 넣고 물을 가득 채웠다.

왕이지는 호기심에 가득 차서 말했다.

“임 대사님, 시킨 약재들은 모두 평범한 약재들인데 해독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아요. 무슨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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