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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5화

백옥은 말했다.

“이건 삼국 결계에서 우연히 얻은 공간 전송 패야. 너랑 나 사이에 영혼 감응이 있어. 네가 어떤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쳤을 때 영력을 사용해 이 패를 부숴. 그럼 내가 한 번 널 구하러 올 거야! 단 한 번의 기회니까 실수로 잃어버리면 그건 네 책임이야.”

임건우는 호기심에 패를 이리저리 뒤집어 보았다.

패 위에는 몇 개의 부문이 새겨져 있었고 마침 임건우는 그것들을 알고 있었다.

‘이게 바로 공간 전송 패라니!’

“삼국 결계 안에 이런 것들이 많이 있어요?”

임건우가 물었다.

“많지는 않지만 적지 않게 있어. 네가 용기가 있다면 들어가 봐.”

“진도랑 관련된 것도 있어요?”

“진도에 관심이 있어?”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백옥의 눈을 반짝이고 물었다.

“얼마나 알고 있어?”

임건우는 겸손하게 말했다.

“많이 알진 못해요. 그냥 관심 있어요.”

백옥의 눈빛은 곧 사라졌다.

“학문 파에서는 몇몇 노인들이 그것에 관심이 있어, 심지어 삼국 결계를 복원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어. 네가 흥미가 있다면 독수리 학원에 추천할 수 있어.”

임건우는 어리둥절했다.

“독수리 학원은 뭐죠?”

“독수리 부대를 위해 마련된 학원이야. 그곳을 졸업해야 독수리에 들어갈 수 있어. 내가 네가 독수리에 들어오는 걸 허락한다 해도, 넌 독수리 학원에서 1년 동안 공부해야 해.”

‘1년 동안 공부해야 한다고.’

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 학원에 갈 시간이 없었다.

부영록 그 여귀가 나지선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건우는 정해진 시간 내에 나지선을 분신 단계에 도달하게 해야 했다. 만약 학원에 가게 되면 나지선은 정말로 위험해질 것이다.

게다가 어머니 대신 대백연자도 자주 교체해야 했다.

“가고 싶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

백옥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백옥은 임건우가 진도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장시간의 연구 없이는 아무런 성과도 낼 수 없으니까.

“이제 너 가도 돼. 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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