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전신이 깨어났다 / 제178화 남강군부 총지휘관

공유

제178화 남강군부 총지휘관

3대 가문은 H시의 실세이니 당연히 황지강이라는 외지인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3대 가문의 가주들은 황지강과 전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3대 가문은 황지강의 부를 탐낸 지 오래였다.

허윤재가 말했다.

“황지강은 최근에 줄곧 암암리에 진씨 가문을 지지해 왔는데, 이번에 이동혁의 손을 빌려 레저 로열티를 부쉈으니, 우리는 진씨 가문을 공격할 명분이 있어. 특히 진세화와 이동혁 이 두 사람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할 거야!”

‘허 회장이 허명신의 일로 진세화와 이동혁 대한 증오가 대단하군.’

조구영과 천정윤 두 가주도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조구영이 말했다.

“진씨 가문이 공사한 향방주택의 분양이 곧 시작되지. 진세화는 요즘 대출을 받으러 다니는 모양이야. 우리가 그 대출을 막는다면 진씨 가문을 망하게 할 수 있을 거야.”

진씨 가문의 운명이 세 사람의 가벼운 몇 마디 말로 결정되었다.

그러자 허윤재가 말했다

“지금 골치 아픈 건 우리 허씨 가문이야. 이번 하얏트호텔 일 때문에 우리는 정말 군부 쪽에 미움을 샀다고. 천 회장, 우리 세 가문 중에 너희 천씨 가문에만 군부에 사람이 있잖아, 무슨 방법이 없을까?”

허윤재는 천정윤에게 희망을 걸고 바라보았다.

“마침 내가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 세 가문 모두에게 절호의 기회인 거 같아.”

천정윤은 웃으며 말했다.

“남강군부에 곧 총지휘관이 임명되어 온다고 하더군. 이 분의 취임식이 H시군부 쪽에서 거행될 예정인가 봐. 우리가 인맥을 쓰면 그의 임관식에 참석할 수 있을 거야. 이 총지휘관만 잘 사귀면 군부에서 우리 세 가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지 않겠어?”

이 소식을 듣고 조구영과 허윤재는 모두 크게 기뻐했다.

‘예전에는 우리 가문의 인맥이 정계와 경제계 두 곳에만 있었지.’

‘이제 일단 군부에도 후원자가 생기면, 가문이 호족으로 승급하는데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거야.’

“그런데 남강군부 총지휘관이 왜 H시군부에 와서 취임식을 하지?”

하지만 조구영과 허윤재는 매우 의아해했다.

천정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