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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화

“소주님, 손복기에게 정말 문제가 있다면 정말 처리하시겠습니까?”

진도구는 굳은 얼굴로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진도구는 손복기의 일로 진루안이 수렁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루안의 마음속에는 처리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관여하지 않거나 감히 관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소주인 그는 무관심할 수가 없었다. 손복기가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게 내버려 둔다면, 마지막에는 국민들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엄정하게 처리해야지, 결코 손복기가 한쪽을 해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어.”

“물론 곽진성이 말한 것이 진짜인지는 아직 자세한 조사가 필요해. 그를 처리할 증거가 없으면 안 돼.”

“네가 생각하는 것도 일리가 있어. 결국 손복기의 영향력은 아주 광범위해.”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린 채 정중하고 신중한 말투였다.

이때 빠른 걸음으로 들어온 대책임자가 굳은 얼굴로 진루안의 앞에 섰다.

“사고가 났습니다.”

“무슨 일이야?”

진루안은 멍하니 대책임자를 바라보았다.

대책임자는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했다.

“방금 금주시에서 전해진 소식인데, 곽진성이 있던 별장에 불이 나서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대책임자의 말투는 아주 심각했다. 지부의 책임자인 그는 곽진성의 별장에서 뜻밖에 불이 난 것이 필연적으로 우연이 아니며, 틀림없이 누군가가 고의로 방화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왜 고의로 불을 질렀는지에 대해서 대책임자는 이미 어느 정도 추측하고 있었다.

이 말을 들은 진루안도 마찬가지로 깊이 생각했다. 다시 이 가능성을 생각하자, 안색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손복기가 손을 댔어.”

“큰일이야, 곽진성이 위험해!”

갑자기 진루안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 그는 이미 곽진성의 별장에 필연적으로 손복기의 범죄 증거가 있다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곽진성 본인에게 있어서 마찬가지로 아주 큰 위험이 있었다. 손복기가 손을 써서 곽진성을 죽이고 후환을 막을 지도 몰랐다.

“빨리, 네 정보 요원을 빨리 곽진성이 있는 차량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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