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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화

조의가 진루안을 중얼거렸을 때 진루안은 이미 비행기를 타고 동강시로 날아갔다.

저 넓은 영토 아래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손하림의 사람들이 있는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손씨 가문의 사람들이 숨겨져 있는지, 진루안은 자세히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조의가 손하림을 끌어내리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아.’

‘손하림은 황흥권의 일파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손씨 가문도 황씨 가문과 같은 작은 권문세가가 아니야.’

세 시간 뒤 비행기는 동강시 공항 계류장에 떨어졌다.

진루안은 비행기에서 내려 통로로 들어가 터미널을 나서자마자 공항 밖으로 나왔다.

서경아는 일찍부터 이곳에서 기다렸다. 그녀는 진루안이 오늘 돌아온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출근하지 않고 특별히 이곳에 와서 진루안을 기다렸다.

다만 서경아는 오늘 붉은색 외투와 검은색 청바지, 그리고 검은색 플랫슈즈를 신고 있었다.

이러한 배합은 서경아에게 많은 여신 기질을 주었고, 특히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미녀를 감상하는 많은 남자 관광객들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했다.

물론 그들이 감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 두번째 원인은 바로 서경아의 뒤에 의거한 것은 진루안이 구매한 그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이다. 바보가 아니라면 이 차의 평범하지 않은 점을 알 수 있고, 또 어떻게 감히 이렇게 대단하고 신비한 여자를 건드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진루안은 서경아의 이 차림새를 보고 얼굴에 기쁨과 석연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변화무쌍한 곳에서 만약 오래 있으면, 마음속에 모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늘 어떤 사람이 자신을 계산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서경아의 곁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다.

게다가 동강시 전체가 자신이 경영해서 바람이 통하지 않으므로, 동강시는 지금 자신의 의지를 이전하는 기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도 정상이다. 용국에 이렇게 많은 권세가들이 누가 자신의 기반이 없겠는가?

예를 들면 상도는 바로 손씨 가문의 토대다. 물론 모두가 손씨 가문의 지반은 아니다. 손씨 가문은 상도처럼 큰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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