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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아이고, 진루안 도련님 과찬이십니다. 진나리는 입을 다물면 350억의 가격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서경아는 계속 입을 가리고 웃으며 진루안을 놀렸지만, 서경아의 마음속에는 확실히 좀 두려웠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진실을 말해야 했다. 그녀는 매우 놀랐다.

이전에 그녀는 진루안이 어떻게 돈이 있는지 알고 있었을 뿐이지만, 그녀도 단지 모호한 개념일 뿐이었다. 오늘날의 경매에 이르러서야 진루안이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돈이 있는지 진정한 개념이 생겼다.

‘역시 돈이 있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오늘의 상황은 전부 진루안이 돈이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었기에, 가격을 몇 배나 끌어올려서 건성의 부동산업계, 나아가서는 전국을 뒤흔들게 되었어.’

‘뉴스에서는 모두 오늘의 입찰 결과를 보도했어. 그래서 실시간 검색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바로 서화 그룹, 엄청난 가격의 부지, 천문학적 경매, 천정부지, 통주의 주택 가격, 서경아와 진루안 등의 단어였지.’

요컨대, 천금을 던진 경쟁입찰은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부동산업계도 놀라게 한 것이다.

물론 5천억 원의 가격은, 경도나 일부 도시에서는 정말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통주시는 간신히 시의 조건을 충족하는 지방의 작은 도시일 뿐이라서, 이는 정말 쇼킹한 사건이었다.

“됐어요, 이런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사랑에 대해서 얘기해요.”

진루안은 손을 흔들며 불쾌한 표정으로 서경아를 바라보았다.

‘내가 직접 서경아를 초대해서 양식을 먹은 것은 바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인데, 결국 이 여자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

“흥,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럼 연수아에 대해서 이야기할까요?”

서경아는 진루안에게 묻고 입을 꾹 닫았는데, 온통 놀리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건, 말하지 말하요.”

진루안은 연수아의 이름을 듣고 갑자기 쓴웃음을 지었다. 연정의 여동생이자 자신의 어린 사매를 좋아했지만, 자신은 정말 그녀를 슬프게 할 수 없었다.

“그럼 앨리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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