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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동강시, 청류호텔의 지존 룸 안.

진루안은 전화를 끊은 후에 이곳에 와서 손대평을 만났다.

손대평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일을 위해, 특별히 진루안을 찾아와 일을 이야기하려고 이곳에 왔기에, 진루안은 당연히 그의 체면을 세워주었다.

다만 진루안은 이 체면을 세워주는 것 외에 다른 일은, 손대평에게 어떤 타협이나 승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와서 손대평을 한 번 만나주는 것은 이미 진루안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예우였다. 진루안의 신분과 지위로 이곳에 와서 손씨 가문 손자대의 어린 세대를 만날 필요가 전혀 없다.

“드디어 왔군요, 진루안 씨”

손대평은 독방에 들어간 진루안을 바라보다가 얼굴에 조롱이 섞인 웃음을 금치 못했다. 그가 전화를 한 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진루안은 과연 제시간에 온 것이다.

손대평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일을 위해, 특별히 이곳에 와서 진루안을 찾았다. 바로 진루안이 손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랐다. 어쨌든 손씨 가문은 여전히 이 저금통과 같은 회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손씨 가문으로 돌아온 후에, 가족들이 내부에서 상의한 결과이기도 하다.

결과를 가지고 손대평도 가장 빠른 시간내에 이곳에 왔고, 바로 진루안이 손을 높이 들어주기를 바랐다. 그는 손씨 가문의 실력과 지위는 아직 영향력이 있으며, 진루안이 손씨 가문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을 수 없다고 여겼다.

룸에 들어간 진루안은 손대평이 독방의 소파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바라보다가, 얼굴에 약간의 농담하는 기색을 하고서,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띠며 물었다.

“당신이 바로 손대평인가요?”

“맞아요, 내가 바로 손대평입니다.”

손대평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뒤, 초청하는 자세를 취하며 진루안을 앉도록 해서 이야기를 나누려 했다.

손대평은 진루안보다 7,8살가량 더 많다. 이미 30세가 넘었으니 청중년에 속한다. 그는 손씨 집안의 3대째의 자제이다. 그는 거의 용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1/3 장악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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