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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화

왕교문과 양서빈이 눈을 마주치자 양서빈은 웃으며 말했다.

“내가 갈게요. 나도 요즘은 별일이 없어요. 왕교문 이 자식은 무슨 일이 있을 거예요.”

이렇게 말한 양서빈은 왕교문을 놀리면서 야릇하고 신비로운 웃음을 지었다.

왕교문은 양서빈이 말한 자신에게 일이 있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의아해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에 확실히 외출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또 오향아를 찾아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곧 오향아는 경도에 가서 대학에 다닐 것이다.

갑자기 왕교문은 양서빈이 말한 자신에게 일이 있다는 것을 무슨 일인지 알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양서빈을 노려보았다.

“좋습니다, 진 선생님, 저는 곧 양 사장님과 함께 상도로 돌아가서 이 일들을 처리하겠습니다. 처리가 끝나면 바로 당신에게 통지하겠습니다.”

양청조도 마음속으로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때문에 조급해하고 있었다. 진루안의 말을 듣고 그도 완전히 한숨을 돌린 셈이 되었다.

앞으로 이틀 동안,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위험하지만 표면적인 위험일 뿐이며, 주로 이전의 주주들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게다가 이전의 주주들은 대부분 손씨 가문과 관계가 있는 주주들이다. 심지어 이 주주들은 손씨 가문에서 기르는 개라고 할 수 있다. 손씨 가문의 개밥을 벌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서 대표님, 그럼 먼저 갈게요.”

양서빈도 서경아와 고개를 끄덕이며 작별을 고한 뒤, 양청조를 따라 응접실을 나섰다.

왕교문은 두 사람이 가는 것을 보고, 그도 즉시 일어서서 서경아와 진루안에게 말했다.

“루안 형님, 서 대표님, 별일 없으면 나도 가겠습니다.”

왕교문은 말을 다 한 뒤에 종종걸음으로 뛰어나갔다.

‘그가 이렇게 조급해하는데, 어디로 가려는 건지도 모르겠어.’

모든 사람들이 가는 것을 본 진루안은 서경아만 남자, 바로 기지개를 켜고 소파 위에 주저앉아 편안함을 외쳤다.

서경아는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이런 진루안이 앞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죽이려 했던 진루안과 같은 사람이라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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