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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방송 녹화 때문에 야외에 있다가 한 살인범에게 납치당했어. 현장에는 이미 많은 경찰관들이 모였지만, 마음대로 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나도 이제 루안을 찾을 수밖에 없어. 너는 지금 샘 공원에서 매우 가까울 거야.]

[나는 이미 샘 공원으로 갔어, 자네에게 내가 서화그룹에 은혜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할게. 내 손녀를 구해 주면 나 장천산은 감격해 마지 않을 걸세. 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어도 나 장천산이 반드시 서로 도울 거야.]

장천산은 지금 긴장이 극에 달했고, 자신의 손녀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약속을 했다.

진루안은 장천산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는 장천산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마음속으로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승낙했다.

“그래요, 제가 지금 샘 공원으로 가겠어요. 어르신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곧 도착할 겁니다.”

진루안은 핸드폰을 내려놓은 후 옆에 있는 스미프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스미프 각하, 저는 샘 공원에 가서 사람을 구하려고 합니다. 저를 샘 공원에 데려다 줄 수 있습니까?”

스미프는 몸을 돌려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지금 엄숙하고 무거운 표정을 보고,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문제없습니다. 내가 진 선생을 데리고 샘 공원으로 가겠습니다.”

“레이크, 샘 공원으로 가자.”

스미프는 운전을 맡은 남자를 보고 조용히 한마디 분부했다.

운전기사 레이크는 바로 샘공원으로 질주했다. 이곳은 샘공원에서 확실히 아주 가까웠다. 심지어 바로 옆의 거리에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정도였다.

진루안은 2분도 안 돼 샘 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지금 샘 공원은 이미 경계선에 둘러싸여 있다. 안과 밖은 완전히 두 분위기의 세계이다. 바깥에는 모든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보고 있었고, 가장 안쪽은 사건 현장이다.

진루안은 스미프와 이야기할 겨를도 없이 바로 차문을 열고 뛰어내렸고, 이어서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

스미프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샘 공원에서 또 일이 일어났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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