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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지금 진루안은 이호연이 고의로 강씨 가문의 도련님을 억류한 다음, 일련의 동작과 음모를 진행하였는데, 바로 한 걸음씩 나아가서 강유연을 얻으려 하거나, 강씨 가문의 사업을 빼앗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이 들었다.

‘용국 카프그룹 지부의 고위층도, 이호연이 고의로 파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미끼로 삼아서, 바로 강유연이 주동적으로 낚시에 걸리게 하는 거야.’

‘이 일련의 음모는 그래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강유연의 지금 초조한 심정으로는, 아마 알아볼 수 없을 것 같아.’

‘만약 내가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감히 손을 내밀어 이씨 가문의 도련님을 상대할 수 있는, 두 번째 사람은 아마 없을 거야.’

‘서경아가 만약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강유연의 처지에 대해 걱정했을 거야.’

‘자신에게 있어서 이 일은 거수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 있어.’

‘정말 안 되면 내가 이씨 가문의 가주를 찾아가 직접 이 일을 설명하겠어.’

‘아무튼 이 일로 강유연이 괴롭힘을 당하게 해서는 안 돼.’

“유연아, 너는 나와 함께 들어와, 이 일은 내가 너를 도와 해결할게!”

“너는 아무런 심리적 부담도 가질 필요가 없어.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 않아.”

진루안은 고개를 돌려 강유연을 힐끗 보고, 그녀를 향해 자신감 있는 웃음을 지으며, 몸을 돌려 문을 밀고 바로 들어갔다.

정일건은 눈꺼풀이 한바탕 펄쩍 뛰었다.

‘이 인간이 무엇을 하려는 거지?’

그는 감히 조금도 소홀히 하지 못하고, 황급히 진루안의 엉덩이 뒤를 따라 들어갔다.

강유연은 망설이다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이 연회석의 주인공이라서 분명히 이곳을 떠날 수 없었다.

진루안이 자신을 도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그녀는 마음속에 아무런 배짱도 없었고, 오히려 자신 때문에 진루안에게 누를 끼칠까 봐 걱정했다.

룸메이트 안에는 큰 탁자가 놓여 있고, 탁자 옆에는 일곱 명이 앉아 있었다. 가장 중앙에 앉은 사람은 스무 살 정도의 젊은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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