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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마영삼은 놀라서 온몸이 멍해졌다.

‘진루안은 모두 어디에서 찾은 사람이지? 저게 어디 정상인이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철문을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아직 뚫리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간격을 두고 힘을 발휘했는데, 만약 철문이 사람이라면, 사람의 오장육부가 다 뚫릴까 봐 두렵겠지?’

이때 마영삼은, 비로소 진도구가 방금 한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나를 대신해서 일을 할 수 있게 하기에는, 나는 정말 그런 자격이 없어. 이런 사람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자격이 부족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앞서 진루안은 한 손으로 권총을 쇠붙이로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이 두 사람이 모두 같은 부류의 사람이고, 모두 건드릴 수 없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형제는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요. 내 잘못입니다. 내 잘못이예요.”

마영삼은 얼른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진도구는 살짝 웃으면서 오만하게 한쪽에 서 있었다. 그는 줄곧 자신의 실력에 대해 매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연골 1중의 경지, 이것이 바로 그의 밑바탕이다.

진루안은 자신만만하게 천하제일인 듯 생각하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생각한 진루안은, 진도구의 어깨를 두드렸다. 진도구가 얼른 고개를 돌려 보았는데, 진루안이 주먹을 꽉 쥐고 갑자기 철문을 향해 튀어나오면서, 마찬가지로 간격을 둔 채 주먹을 날리는 것을 보았다.

쾅!

큰 소리와 함께 철문 전체가 반으로 부서졌고, 두 개의 철문이 갑자기 땅에 쓰러졌다.

순간, 다실의 마영삼과 진도구는 모두 눈을 크게 뜬 채, 직접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면서 나무침대 위에 앉아서, 자신에게 차 한 잔을 따랐다.

진도구는 두 조각으로 부서진 철문을 바라보면서,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솟아올랐다.

‘소주의 실력이 결국 이렇게 무서운 것일까?’

‘분명히 연기 9중의 경지일 뿐, 아직 연골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했너어. 이렇게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를 보면, 실력이 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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