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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이런 문제들은, 진루안이 알아볼 수 없는 것이다. 진루안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진루안의 마음이 상업에 있지 않기 때문에, 서경아의 프로 정신보다 못한 것이다.

서경아는, 한눈에 문제의 본질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그녀에게 물려준 사업을, 그녀는 자신의 손에서 돈을 물쓰듯 쓰며 몰락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연이어 사고가 나면서, 서화 그룹은 이미 매우 피곤해졌다.

만약 이전에 서화 그룹이 6천억 원의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의 서화 그룹은 5천억 원의 시장 총액만 남았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다.

조영화 남매가 두어 번 음해한 것이, 서화 그룹의 기운을 크게 상하게 했다.

지금 양화담의 수법은, 더욱 온몸에 오수를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서경아는 자연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진루안은 안색이 가라앉았고, 그도 서경아의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았지만, 이 일은 그에게 좀 속수무책이어서, 해결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임페리얼의 궐주다. 임페리얼의 궐주는 수완이 뛰어나지만, 무슨 일이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필경 신이 아니다. 그도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일 뿐이다. 상처가 있으면 아프고, 수명이 다 하면 죽게 된다.

뚜루루 뚜루루!

이때 서경아의 휴대전화가 진동하면서, 맑은 벨소리와 함께 울렸다.

서경아는 마음속으로 또 무슨 나쁜 일이 생겼는지 걱정이 되었다. 발신자 표시에, 그의 여비서가 전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고, 표정은 더욱 긴장되었다.

진루안은 그녀의 차가운 손을 잡고, 긴장하지 말라고 표시했다.

서경아는 어느 정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그 안에서 흥분된 여비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 대표님, 빨리 경제 채널을 보세요. 양태식이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직접 서화 그룹을 대신해서 말을 하면서, 명예를 회복시키고 있어요.]

여비서는 유난히 흥분했다. 서경아는 이 말을 듣자, 마찬가지로 마음속으로 울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얼른 TV를 켰다.

곧 TV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양태식이,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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