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281화

백무소의 표정은 아주 무거웠고, 더욱 초조하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진루안을 제자로 받은 날부터 이미 진루안이 대사형 진봉산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진루안에 대해 더 높은 기대를 가질 수 있었고, 또 진씨 가문의 멸망 사건을 조사하는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이렇게 오랫동안 조금도 진전이 없었다. 진씨 가문이 하룻밤 사이에 멸망하고 다른 3대 고대무술계 가문이던 하씨 가문과 강씨 가문의 멸망한 것도 마치 환상처럼 범죄의 흔적은 조금도 남지 않았다.

이것이 가장 이상한 부분이다. 이치상 이런 일이 발생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하필 진씨 가문이 멸망한 후 상대는 조금도 마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일한 단서는 바로 진루안이 착용했던 단목불패였다. 그 검은 단목불패가 유일한 단서였다. 그리고 그 불패는 불문 문주의 영패에 속했다.

그러나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불문은 30년 전에 이미 고대무술계 강호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미 그들의 전설도 전 거의 없었다.

게다가 불문의 주인도 진씨 가문과 어떤 모순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진씨 가문을 멸망시키는 것은 불문만으로는 쉽지 않았다.

여러 조사와 연구에도 많은 문제점을 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자 백무소도 포기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진루안의 체내에 숨어있던 ‘드러나지 않은 병’을 발견한 후 그는 바로 각성하기 시작했다. 진씨 가문의 전멸은 진루안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관계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진루안은 자기 자신의 ‘드러나지 않은 병'과 서른살에 요절한다는 일을 알지 못했지만, 백무소와 조의 모두 비교적 똑똑했다.

그리고 용국 전체에서도 그들 두 사람만이 이 일을 알고 있다. 이것은 또한 국왕 조의가 진루안에 대해 비록 거리낌이 있지만 진정으로 지나친 일을 하지 않는 이유이다. 진루안이 30세에 죽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진루안의 목숨이다. 그래서 국왕 조의는 진루안에 대해 매우 안심한다. 소위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