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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연정은 사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차를 몰고 사관학교에서 선발된 다섯 아이를 태웠다.

실제로 비록 3일의 약속이지만, 오늘은 이미 첫날이고 태반이 지났기 때문에, 진루안에게 주어진 훈련의 기회는 사실상 겨우 이틀 반의 시간이다. 이 이틀 반의 시간 동안, 어떻게 이 아이들을 훈련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연정도 감히 시간을 지체하지 못하고, 차를 몰고 마영관에 도착했다.

마영관은 오후에 장사가 별로 없었고, 진루안도 미리 마영관을 찾았기에, 모든 관내 사람들이 연정을 맞이했다.

연정이 차에서 내려 중간 정도의 아이들 5명을 데려오자, 황지우는 바로 그들을 2층에 있는 마 영감의 다실로 데려갔다.

진루안과 마영삼은 다실에 앉아 차를 마셨다. 연정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마영삼은 급히 일어났다. 너무 급하게 일어났기 때문에, 발을 삐끗하면서 하마터면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다행히 뒤의 벽에 기댈 수 있었다.

그는 연정이 누군지 알기 때문에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의 눈에는 연정의 존재와 건성의 도련님 모두 똑같이 무섭다. 심지어 연정의 손에는 병권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무서운 원인이다.

진나리는 한씨 가문을 멸망시키고 바로 연정을 불렀다. 한씨 가문의 그처럼 큰 재산과 사람들은, 이렇게 무더기로 총살되었고 이렇게 멸망한 것이다.

그는 이 일을 전해 들었고, 또 부하들이 돌아와서 그런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묘사하자, 온몸을 떨었다.

‘도련님은 무섭고 연정도 마찬가지로 무섭다.’

“뻘쭘하게 있을 필요 없어, 나는 단지 몇 명의 아이들을 배웅하러 왔을 뿐이야.”

연정은 마영삼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렇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표시했다.

“너희들 앞으로 나와.”

그는 뒤에 있는 다섯 아이를 앞으로 불렀다.

이 다섯 아이는 모두 깍두기식의 빡빡머리에 짙은 녹색의 군복을 입고 있어, 매우 활기차고 온몸의 근육이 충실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15,6살에 불과하지만, 하나하나의 눈빛이 예리해서, 진루안을 보고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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