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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화

진루안이 무료하게 아이들과 겨루는 같은 시간.

동강시, 양씨 가문 본가.

양씨 가문 본가의 가주 양태식은 수하의 보고를 듣고, 안색이 매우 굳어졌다.

“진루안의 무서움은 나의 예측을 훨씬 능가한다.”

양태식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전에 그가 아들 양서빈에게 한 말은, 여전히 진루안을 좀 얕본 것이었다.

‘이게 어디 쉽게 건드릴 수 없는 거야? 이건 바로 그야말로 건드릴 수 없는 거야.’

한씨 가문의 실력과 저력은 양태식이 훤히 알고 있다. 그런데도 오전의 짧은 시간에, 한씨 가문은 철저히 제거되었고, 초토화되었다.

먼저 동강시의 마 대신인 마석호, 이 마 사장이 처리되자, 한씨 가문의 배후 태반이 무너졌고, 곧이어 한씨 가문은 전멸되고 말았다.

특히, 진루안은 연정과 그 많은 탱크와 친위대 병사들을 거느리고, 직접 한씨 가문의 저택에 갔는데, 그렇게 큰 규모가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할 수 있다.

그들 양씨 가문은, 한씨 가문보다 비교가 되지 않게 강한 것이 아니라, 거의 같은 선상 위에 있다.

동강시의 4대 가문인 양씨 가문, 한씨 가문, 왕씨 가문, 소씨 가문.

서씨 가문이 꼴찌이고 양씨 가문이 첫째, 한씨 가문이 둘째, 왕씨 가문이 셋째였다.

오늘 이 일이 지나면, 진루안의 위세에 힘입어, 서씨 가문이 앞으로 좀 옮겨질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노인의 마음이 무거울 때, 양서빈이 황급히 밖에서 뛰어 들어왔다.

양태식은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서두르는 것을 두 번째로 보았다. 이전에 양서빈은 매우 듬직한 사람이었다.

처음에 그가 급히 서둘렀던 것은 진루안 때문이었고, 이 두 번째도 아마 그럴 것이다.

“아빠, 마영삼과 그 진루안이 우리 가문의 군사경기오락관에 있어요.”

양서빈은 긴장한 표정으로, 양태식 뒤에 서 있었다.

방금 손에 넣은 소식에 따르면, 진루안이 그들 양씨 가문에서 운영하는 군사경기게임관에 있다는 것이다.

양태식은 멍해져서, 찻주전자를 내려놓고 양서빈을 바라보았다.

“서빈아, 너 앞서 진루안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지?”

“아니요, 저는 그에게 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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