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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1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부주산.

부주산은 봉인된 장소였다.

이곳은 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봉인이 풀리고 기운이 되살아난 이후, 부주산에는 미지의 지역이 늘어나고 있었으며 거의 한 번씩 산맥이 나타나곤 했다.

서안천파가 있던 곳은 바로 영기가 회복된 후 나타난 산맥이었다. 이 산맥은 영기가 매우 강했으며 산맥 아래에는 많은 영근이 존재하고 있었다.

서안천파.

중원은 대전에 앉아 조용히 중보의 소식을 기다렸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소식이 오지 않았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중경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중경은 이미 천상 기념비의 힘으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중원의 마음은 안 좋은 느낌으로 가득 찼다.

“어서요.”

그는 비명을 질렀다.

곧바로 경비원 몇 명이 들어와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

“장로님.”

중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명했다.

“즉시 대하 동쪽 바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라.”

“예.”

이 순간 강서준은 이미 동해로 돌아간 뒤였다.

돌아온 그는 장군에게 몇 마디만 설명하고는 서둘러 부주산을 향했다.

중원이 몰래 꾸민 일이라고 짐작한 그는 최단 시간 내에 서안천파를 죽이고 중원을 제거해야 했다. 중원이 도망가는 순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에게 숨 돌릴 틈을 줄 수 없었다.

그가 이번 일을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사람이 아니더라도 죽어야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서준, 이혁, 소요왕, 진예빈이 부주산 밖에 나타났다.

부주산 외곽.

이혁이 물었다.

“대장님, 이번엔 40만 병력을 쓸 건가요?”

“당연하지.”

강서준은 말했다.

“내가 온 힘을 다한다면 신선을 물리칠 수도 있지만 죽일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 하지만 40만 대군이 있으면 다를 거야. 이 40만 대군이 내게 힘을 줄 수 있고, 이 힘으로 신선을 쉽게 죽일 수 있어.”

“네.”

나머지 세 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강서준은 다시 한번 선부를 열고 40만 대군을 풀어주었다.

하지만 이 40만 대군은 진격하는 대신 부주산 외곽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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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병 몇 명이 들어왔다.“장로님.”중원은 얼굴을 가라앉히고 명령했다.“가서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 특히 그의 딸과 아내를 체포하라.”원래 중원은 누구도 체포할 생각이 없었다.하지만 이제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예.”서안천파의 제자들은 재빨리 움직였다.그리고 같은 시각, 강서준은 이미 부주산에 모습을 드러냈다.부주산에는 삼천계의 여러 생명체가 모여있었다. 부주산에 그가 나타나자마자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강서준, 강서준이다.”“마록을 물리친 자.”“그는 108개의 천상의 기념비를 가지고 있으며, 비록 약하지만, 신선을 물리칠 수 있어.”“부주산에서 뭐 하는 거지?”주변 존재들은 강서준을 보고 수군거렸다.강서준은 이를 무시하고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서안천파가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안천파가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구불구불한 산맥이 펼쳐져 있었고 그 산기슭에는 세 글자가 새겨진 거대한 비석이 우뚝 솟아 있었다.현천중.“무슨 사람이지?”강서준이 나타나자마자 서안천파 제자들에게 발각되었다. 곧바로 서천 파 제자 7~8명이 달려와 강서준의 앞길을 막았다,강서준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한 제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몇 걸음 뒤로 물러나면서 격렬하게 칼을 뽑아 들었다.강서준은 등짐을 친 채 표정은 차분했으며 무심하게 입을 열었다.“대하 왕, 용국의 황제, 강서준. 이번에 서안천파에 온 목적은 바로 오래된 원한을 풀고 싶어서다. 죽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꺼지도록.”아주 평범한 한마디였지만 엄청난 압력을 담고 있었다.서안천파 제자들은 강하지 않았고 모두 초범 영역 주변에서만 기웃거렸다.그들은 강서준의 실력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서안천파의 제자로서 외부인이 성문을 드나들고 있으니 만약 여기에서 물러선다면 엄청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한 제자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강서준, 여기는 서안천파다. 우리 문파의 장로 중원은 이미 선계로 건너간 지 오래니 죽기 싫으면 빨리 떠나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13화

    이 소식을 들은 중원의 얼굴이 침울해졌다.그는 중보를 죽인 후 강서준이 반드시 서안천파에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강서준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강서준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중원은 부하들을 보내 강서준과 관련된 사람들을 잡으러 보냈다.“죽으려고 하는데 내가 그의 소원을 이루게 할 수밖에 없지.”중원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같은 시각, 산기슭.이미 수백 명의 서안천파 제자들이 땅에 쓰러져 있었다.예전의 강서준이었다면 무차별 살상이 아닌 자비를 택했을 것이고 서안천파 제자들에게 기회를 주며 살길을 내주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서안천파 제자들이 직접 나섰다면 그만큼의 각오는 있어야 하는 법.그는 수백 명의 서안천파 제자들을 몰살시키고 서안천파를 향해 걸어갔다.지금, 이 순간, 부주산 밖.40만 대군을 이끌고 공중에 나타난 이혁, 소요왕, 진예빈은 이미 진형을 갖추고 있었다. 그들은 강서준의 말만 기다렸다가 진형을 가동할 예정이었다.40만 병력의 위력이 중첩되는 것.부주산 밖에 40만 대군이 나타나 소란을 일으켰다.부주성의 수사들은 모두 저 멀리 40만 명의 강력한 군대를 바라보았다.“무슨 일이에요?”“인간 수사가 왜 이렇게 많은가요?”“지구인 확실하군. 그런데 언제부터 지구인에게 초범 경지의 수사가 이렇게 많았지?”“강서준이 이끄는 40만 대군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전에 강서준은 이 40만 대군에 의지해 진형을 형성했고 천상의 기념비를 사용해 신선을 죽였고 이 신선은 강서준의 손에 반격할 틈도 없었다고 합니다.”신선의 몰락 소식이 퍼졌다.이 역시 충격을 주었다.“이 강서준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부주산에 와서 원하는 게 뭐지?”“부주산의 수사들을 모두 몰살시키려는 것일까요?”“일부 개인 수사를 제외하고는 지구에 나타난 천재들은 지구 인간을 해치지 않았어. 강서준이 삼천계를 화나게 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았을 테니까.”“그래, 삼천계를 화나게 하면 봉인이 완전히 풀리게 되지.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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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 수십만 명의 병력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진형을 만들었다.”“이 진형이 바로 구천전멸신이지.”“오래전에 사라진 이 마법진이 다시 세상에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게다가 당시 고대 천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천봉 전쟁의 신이 쓰러졌고 이 진형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천봉 전쟁의 신의 딸뿐이었다고 고서에 기록되어 있다.”이 말을 들은 모모는 호기심에 물었다.“선배, 강서준이 고대 천궁의 무신 천봉의 딸을 안다는 건가요?”삼절사는 고개를 저었다.“내가 아는 것은 고서에서 읽은 것뿐이기에 상세한 건 잘 모른다. 마법진에 대해 쓰인 것은 이것이 전부이며 나머지는 이해하지 못했어.”“휴.”이 말을 들은 모모는 차가운 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강서준이 실제로 그런 무서운 마법진을 배웠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아니, 장군이 아니라 40만 명의 군대 전체가 배웠다.“강서준의 배후에는 강서준을 몰래 돕는 초강자가 있을 거야. 그렇지 않다면 40만 대군이 어떻게 그런 무서운 진형을 배울 수 있겠어?”그녀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삼절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렇긴 한데, 강서준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어.”삼절사는 몇 가지 이미지를 통해 구천절멸신 진형에 대해 알게 되었다.반면 다른 천재들은 그 사실을 몰랐고 강서준이 신선을 몰살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강서준의 선부.선부의 가장 안쪽에는 마법의 장소가 있다.소소는 무릎을 꿇고 앉아 온몸이 부드러운 하얀 빛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기운을 품고 있었다.“누가 잔소리하는 거야?”그녀는 갑자기 무언가를 감지하고 수련을 멈춰 눈을 떴다. 마음이 움직이자 손바닥에 신비한 단어가 나타나 형상을 이루었다.마법진이었다.곧 그녀는 알았다.“마족의 삼절사가 나의 기원을 알고 있고 그럼 천궁에 관한 기록이 마족에게 있긴 한가 보네.”소소는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그녀는 그의 말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다시 눈을 감고 진지하게 수련했다.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15화

    “오늘은 네가 죽는 날이다.”그 말을 들은 중원은 화를 내며 웃었다.“하하, 내가 죽는다고? 강서준, 누가 너에게 용기를 준 거야?”중원은 천 년 동안 수련하며 어떠한 고난과 시련을 모두 겪어보았다. 그런데 지금 어린 녀석이 검을 들고 자신을 겨누고 있으니 마음속의 분노가 순식간에 솟구쳤다.하지만 저 멀리 40만 대군을 바라보며 40만 명의 숨결이 겹쳐 만들어내는 힘을 느꼈다. 그는 또다시 주춤거리며 가슴 속 분노를 억지로 억누르고 있었다.이제 그는 시간을 끌기만 하면 되었다.진정이 되자 그의 얼굴이 상당히 차분해졌고 예전의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강서준, 우리 사이 원한은 없잖아. 난 단지 네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고 회개할 줄 모르며 마공을 수련하는 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뿐이야. 나는 삼천계 인류를 위해 이렇게 하는 거야.”“허.”강서준은 차갑게 웃었다.“핑계가 참 듣기 좋아.”그는 중원이 마치 무엇을 기다리는 것처럼 시간을 끄는 것 같았다.그는 단번에 생각했다.중원이 지체한 목적은 단 하나였다. 그것은 중원이 자신이 올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이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위협할 사람을 잡으려는 것이었다,그의 몸이 번쩍하며 하늘에 나타났다.그는 하늘에 나타나자마자 40만 명의 기운과 순식간에 합쳐졌다. 그는 40만 명의 힘을 마음대로 부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 힘을 마음대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이 장면을 본 중원의 표정이 살짝 바뀌었다.“강서준, 원하는 게 뭐야?”같은 시각, 이미 꽤 많은 수사가 서안천파 주변에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삼천계의 천재들이었고 모두 강서준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고 표정이 변했다.“강서준은 신선을 죽일 수 있고 중원도 신선이니 만약 이 둘이 싸우게 된다면 그 여파는 끔찍합니다.”“후퇴.”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상황을 지켜보던 수사들은 모두 후퇴했다.그리고 하늘에서 강서준은 손에 든 장검을 기울여 아래 중원을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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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천상의 기념비가 형성한 무시무시한 공간 압력으로 인해 그의 속도는 확연히 느려졌다.속도가 느려지자, 그는 천상의 기념비를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아버렸다.하지만 그의 영역은 중보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천상의 기념비에 부딪혀도 땅의 떨어졌을 뿐, 죽지는 않았다.“휴!”“정말 무섭군.”“중원은 선계 제1영역 후기의 전성기에 머무르고 있지만 천상의 기념비의 공격 아래 반격할 여지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멀리서 전투를 지켜보던 수사들은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으악!중원은 폐허 아래에서 황급히 일어나 허공으로 날았다.이 순간 그의 머리는 산발이 된 상태였고 입가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아주 안쓰러웠다.“젠장, 죽어.”그는 분노했다.그의 손에서 긴 검이 나타났다.그는 검을 휘둘렀다.하늘에는 먹구름이 끼었고 구름 속에서 벼락이 나타났다. 그의 손에 쥐어진 장검의 통제하에 온 벼락이 40만 대군을 향해 공격했다.쾅, 쾅, 쾅.벼락은 계속하여 40만 대군을 향해 내리쳤다.그러나 40만 명의 강한 군대는 이미 하나로 어울려져 있었다. 한사람이 벼락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보았다면 그 피해는 40만 명이 서로 분담해 가졌다. 심지어 군대의 기운이 강화 해지기 시작했기에 무시무시한 벼락은 마법진을 전혀 파괴하지 못했다.다만 상처를 입고 충격을 받아 피를 뱉는 전사들이 몇 명 있었다.쿵!천상의 기념비는 하늘로 날아가 벼락을 막고 있었다.이때 이혁, 소요왕, 진예빈도 함께 나섰다.세 사람 역시 매 팀의 선두로서 마법진의 힘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고 선계의 강자들과도 싸울 수 있을 만큼 그 힘은 아주 강했다.세 사람의 협공을 받은 중원은 아주 안쓰러웠다.곧바로 여러 개의 기념비가 그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고 중원은 이를 피하지 못한 채 몇 차례 공격에 세게 부딪혔다.그는 다시 한번 상처를 입었고 몸에 균열이 생겼다.“젠장!”“젠장!”그는 험한 말을 퍼붓고 있었다.쾅!또 부딪히고 만 중원.이 순간 그의 몸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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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절멸신은 신선들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었다. 중원의 공격에 맞서 싸운 40만 명 대군중 일부는 심각하지 않은 미약한 상처를 입었다.40만 명의 인간 전사들은 현재 무너진 서안천파의 폐허에서 쉬고 있었다.강서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드디어 중원이 죽었다.불과 2,3년 전만 해도 중원은 강서준에게 넘을 수 없는 강적의 존재였는데 2,3년이 지난 현재 강서준은 신선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였다.비록 마법진을 빌린 것일 뿐이라고는 하지만, 이 40만 명은 그가 직접 배양한 것이니 이 또한 그의 실력이었다.이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드디어 죽었구나.”소요왕은 웃으며 말했다.“신선을 죽였다니 믿기지 않네요. 이 과정에 저의 공로도 있으니 자랑해도 되겠죠?”소요왕은 팀을 이끄는 선두의 하나로서 구천절멸신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의 도움 아래 모두같이 신선을 죽였으니, 그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자부심을 느끼는 건 소요왕뿐만이 아니었다.40만 대군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적이 신선이였으니 말이다.신선, 넘볼 수 없는 산 같은 존재. 그 존재가 현재 그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니 말이다.“수고했다.”강서준은 옆에 있던 이혁, 소요왕, 진예빈, 그리고 다른 전사들을 바라보며 고마움을 표했다.“이번에 당신들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쉽게 죽이지 못했을 겁니다.”“대장님, 별말씀하시네요.”“너무 겸손하신데요.”“그런데 사령관님, 그동안 수련을 해왔는데 이제 잠시 휴가를 보내도 될까요?”“네, 그동안 너무 피곤했습니다.”꽤 많은 전사가 입을 모았다.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오늘부터 한 달간 휴가를 주고 한 달 후에 다시 용국으로 가서 선부에 들어가 수련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무서운 적들이 계속 나올 테니 우리 중 누구도 느슨하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들 명심했죠?”“네.”우렁찬 대답이 순간 울려 퍼졌다.그 후 전사들은 모두 제자리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 약을 꺼내 상처를 치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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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는 강서준을 올려다보며 말했다.“곧 나타날 거야.”“곧?”강서준은 흥미로워하며 물었다.“언제 나타나나요?”소소가 말했다.“열흘 보름만 지나면 곧 나타날 것 같아.”“소소 누님, 이번엔 나타나는 조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였다.“아, 정말요?”강서준은 얼어붙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물어본 것뿐인데 소소가 정말 알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그는 숨을 죽이고 소소를 바라보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소소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천도가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천도의 법칙에 근거하여 이번에 나타나는 조화를 짐작해 낼 수 있어. 내가 잘못 느낀 게 아니라면 이번에 나타나는 조화는 바로 오행이야.”“오행?”강서준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소소를 바라보았다.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음, 오행과 관련된 것이지, 아직 천도를 제대로 감지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고 대충 천도를 감지할 수 있을 뿐이지, 자세한 건 잘 모르겠어.”“오행과 관련된 것이라, 정확히 무엇인가요?”강서준도 관심을 보였다.천지가 탄생한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 가지 광선의 비밀을 깨달은 순간, 지구의 첫 번째 재앙 이후에 나타난 조화는 사실상 천상의 기념비라는 것을 강서준은 알아챌 수 있었다.그리고 두 번째 재앙 이후에 나타난 조화는 오행과 관련이 있다.다만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소소도 자세한 건 몰랐고 강서준 역시 알지 못했다.이 세상에는 숨겨진 진정한 강자가 있었다.두 번째 재앙이 끝나자 많은 강자가 두 번째 재앙 후 나타나는 조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고 그들은 모두 그것이 오행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우주, 어딘가.한 노인이 조화를 짐작하고 있었다.그의 머릿속에는 무수히 많은 비문이 떠올랐고, 그 비문은 매초 수억 개씩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었다.노인은 멈췄다.“오행근원력?”“휴!”노인은 심호흡하고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오행근원력이 지구에 나타날 줄은 몰랐네. 무가 과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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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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