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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9화

초범 영역에 있는 수련자 40만 명의 검은 순간 하나로 합쳐졌다. 곧이어 그들의 힘이 담긴 슈퍼 검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보가 선계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해도 이 힘을 받을 수는 없었다.

그의 몸은 마치 줄이 끊어진 연처럼 하늘에서 물속으로 떨어졌다.

이 검에서 나오는 힘은 너무 강했다.

멀리에 있는 일부 모함은 여파에 직접 타격을 받아 순식간에 파과 되였고 태양 제국의 병사, 그리고 중원이 지구에 모집한 수사들도 모두 목숨을 잃었다.

단 한 번의 움직임.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휴!”

강서준도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구천절멸신 마법진은 너무 강했다.

어떤 사람이 이런 형식을 고안해 냈는지 모르겠지만, 수십만 명이 한데 모인 그 힘은 정말 무섭기 그지없었다.

“죽었나요?”

강서준의 뒤에서 이혁이 물었다.

“아마도.”

강서준은 말했다.

“선인, 천 번의 고난을 거쳐서 넘어온 선인. 구천절멸신 마법진은 매우 강력해서 한 번에 선인을 물리칠 수 있지만 한 번에 죽이기는 쉽지 않아.”

강서준은 중보가 아직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눈은 바다를 가로질러 바다의 모든 것을 관찰했다. 그리고 순간 중보가 보였다.

이 순간, 중보는 상처를 입었다. 하지 이 부상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고 전혀 치명적이지 않았다.

휴.

아래 바다에서 한 남자가 날아올랐다.

중보였다.

그의 젖은 머리카락은 산발이 되었고 아주 안쓰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허공에 서서 저 멀리 있는 40만 명 대군을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는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어?”

그는 선인이었다.

그는 수십만 명의 초범 영역 강자들이 모여 있는 마법진이 자신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마법진 좀 이상하군. 어떤 힘이 있는지 아직 파악이 안 되니 먼저 자리를 뜨는 것이 좋을 것 같군.”

이 순간 중보는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을 세운 그는 번쩍이며 도망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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