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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2화

“이 녀석, 정말 실망하게 하지 않는군.”

이 장면을 본 모모의 예쁜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절학이지, 뭔진 몰라도 한 사람을 이렇게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니. 그것도 영역 차이를 무시하는 강함이라.”

다른 강자들은 모두 충격에 빠져있었다.

같은 시각. 그들은 모두 강서준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강서준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부드럽게 서서 역천지법을 분산시켰다. 하늘과 땅의 힘을 모아 만든 척추가 순간 사라지고 이윽고 강력한 힘도 사라져 그는 순간적으로 땅에 쓰러져 올라갈 힘조차 없었다.

김초현은 재빨리 달려와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를 일으켜 세우고 싶었다.

강서준은 곧바로 입을 열었다.

“난 괜찮으니 잠시만 쉬게 해줘.”

그는 바닥에 누워 몸속의 마력을 촉매하여 몸의 회복을 가속했습니다.

이때 꽤 많은 사람들이 다가왔다.

그중에는 지구 무인들과 이계에서 온 수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강서준, 괜찮아?”

가장 먼저 다가온 모모는 창백한 얼굴로 바닥에 누워 죽어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안부 인사를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뭔일이 있겠어요?”

모모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대단해, 정말 대단해요, 건모는 입성 제3단계인데 당신이 죽였다고. 너무 강해, 맞다, 너가 수련하는 기술이 정확히 뭐예요? 어떻게 그렇게 신기한지?”

“천지역법.”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군중들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천천히 다가왔다.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 남자는 긴 머리에 상당히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는 사악한 기운이 감돌았다.

“선배님.”

모모가 큰소리로 물었다.

“천지역법, 무슨 천지역법?”

그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대 신원족의 절학, 천지역법.”

군중은 목소리가 나오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걸어온 사람은 역시 남자였다.

강서준이 전에 본 적이 있는 남자였다.

그는 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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