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준, 네 명이 은근히 끈질기구나. 나의 공격을 어디까지 받아칠 수 있을지 슬슬 궁금해지는군.”신의 아들은 장검을 높이 들어 올렸다. 순간 그의 몸에서 내뿜는 기운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뜨거운 기운이 그를 휩쓸었다.그리고 그의 손에 있는 장검도 서서히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순간 그의 장검에는 이상한 천지 환상이 투영되었다.타오르는 태양이 하늘과 땅을 불태우고 있는 천지 환상이었다.타오르는 태양은 하늘과 땅을 불태우고 있었다.“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 타오르는 태양이여, 하늘을 태우거라.”“저런, 생각지도 못했어. 신의 아들이 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을 익혔다니. 첫 번째만 해도 이미 아주 힘든데 두 번째 동작까지 수련했다니.”“놀랍다, 놀라워.”“강서준, 이번에 기필코 죽을 것이야.”창계 무인들은 모두 흥분했다.이계에서 온 무인들도 신의 아들이 선보인 절학에 깜짝 놀랐다.강서준이 아래에 서 있는 동안, 그 또한 하늘을 휩쓸고 있는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이 무시무시한 열기 앞에서 평범한 무인은 절대로 맨몸으로 견딜 수는 없었다.하지만 강서준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대 전장의 화산 속에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육체를 단련해 왔다. 또한 마법의 불꽃으로 진기 또한 어느 정도로 단련해 왔기에 그의 육체와 진기는 이미 더위와 화염에 대해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갖추고 있었다.강서준은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열기에 맞서 허공을 밟고 한 발 한 발 공중으로 걸어 올라갔다.“이 자식?”신의 아들의 표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사계 검법, 네 가지 힘, 단계마다 이전 단계를 초월하는 강력한 힘을 을지고 있는 검법.현재 그는 두 번째 동작을 시전했다.아직 검을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같은 영역의 강자라 할지라도 감히 맞서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반면 강서준은 아직 초범 경지로 넘어가지 않은 게 분명했다.“이 녀석, 이상하기 짝이 없어, 그러니 죽을 수밖에 없군.”신의 아들
현장에 있던 모두는 넋을 잃고 말았다.신의 아들의 두 번째 공격의 위력은 명백히 첫 번째 때보다 강했다. 강서준은 첫 번째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였지만, 두 번째 공격은 강제로 파괴해 버리고 말았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은 현장에 있던 이계의 무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반면 지구 무인들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이 강할수록 지구인들이 앞으로 살아 나갈 장래가 밝았기에 그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하늘 상공.강서준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쳐 흘렀다.신의 아들의 얼굴에는 핏줄이 서기 시작했고 돼지의 간처럼 못생기기 짝이 없었다.강서준이 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을 간파할 줄이야, 그는 차마 생각을 못 했다.“자식, 내가 너를 아주 과소평가했군.”신의 아들은 실소하였다.다만 그의 웃음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그 안에는 강렬한 살기가 포함되었다.“나의 세 번째 공격을 맛보거라.”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또다시 변하기 시작하였다.그는 손을 뻗었다.그러고는 맹렬하게 검을 뽑았다.찰나, 손안에 든 장검에는 천지의 기이한 광경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쓱쓱!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낙엽이 흩날리기 시작했다.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현장을 휩쓸기 시작했고 날리는 낙엽마다 초범 경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충격적인 살상력을 가지고 있었다.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너무나도 신기했괴이했고 몽환적이었다..“강력한 검술이군.”강서준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신의 아들의 검술은 하나같이 괴이했고 강력하였다.강서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하늘을 휩싸는 검기가 그를 향해 오고 있었다. 날리는 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아름다운 가을을 연상하게끔 하였다.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매우 아름다웠다.아름다운 장면에는 무서운 기운이 뒤따랐다.공중에 서있는 강서준의 몸에는 무지개처럼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손에 든 제일용검은 황금빛으로 꽃을 피웠고, 이 순간 그는 자신의 진기를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계속해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신의 아들은 너무 강했다.진기가 끊임없이 압축되어 강서준의 체력은 강했지만, 초범 경지의 제2단계에 도달한 신의 아들을 상대하기에는 그에게 무적의 기운이 느껴졌다.“사계검법, 얼9어붙은 천일.”순간 하늘에서 성난 포효가 울려 퍼졌다.신의 아들은 분노했다.오랜 시간 강서준과 싸웠지만 아직 강서준을 죽이지 못했으니, 그에게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그는 사계검법의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기술을 시전했다.그는 하늘에서 몸의 기운이 다시 한번 바뀌었고 곧바로 손에 든 검을 휘둘렀다. 순간 차가운 공기의 물결이 공간을 휩쓸기 시작했고, 물결이 지나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했다.하방의 산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강서준의 반응도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했다.얼어붙은 그의 몸은 순식간에 돌 조각으로 변해버렸다.“강서준, 네가 죽을 때가 왔다.”강서준을 얼린 후 신의 아들은 곧바로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하얀 안개가 피어오르며 차가운 기운이 공간을 휩쓸자, 그는 손에 든 장검을 맹렬히 휘둘렀다.“죽어라.”신의 아들의 표정은 끔찍하고도 무시무시했다.“뭐?”주변의 무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강서준이 드디어 죽는 건가?이 전투는 이쯤에서 끝난 것 같았다.현장에 있는 모두는 강서준이 죽을 거라 예상했다.신의 아들의 손에 쥐고 있던 검이 잘려 나가는 순간, 얼음 조각으로 변한 강서준이 순간 깨어났다.그의 몸을 덮고 있던 얼음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강서준은 검을 내밀었다.검을 뽑는 순간 그의 몸은 이미 신의 아들 앞에 나타났다.순간, 현장은 시간이 고정된 것처럼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신의 아들 또한 멍하니 제자리에 멈춰 섰다.그리고 강서준 손에 쥔 제일용검이 그의 몸을 관통했다.“너 ......”신의 아들은 믿기지 않는 듯 눈을 크게 떴다.이 순간, 그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피에 따라 그의 생명력도 사라지고 있었다.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그들은 모두 강서준의 검이 신의 아들의 몸을 관통하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도 검의 움직임
신의 아들이 죽었다.그의 몸은 반으로 잘려서 땅에 떨어졌고 완전히 숨을 잃었다.신의 아들은 창계에서 전설적인 존재였다.그의 스승은 창계의 최고 권력자였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창계의 최고 권력자에게 양자로 입양되어 황금 열쇠를 입에 물고 자랐으며 동시에 개세검법도 수련했다.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그는 죽지만 않는다면 무궁무진한 미래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는 죽었다,지구에서 목숨을 잃었다.지구 무인들은 모두 혼란에 빠졌다.오랫동안 이계의 억압을 받아온 강서준이 마침내 그들에게 복수를 하였다.“강서준은 정말로 대단해.”“강서준은 무적이다, 당신이 바로 지구인의 자존심이다.”신의 아들이 전투에서 죽자 강서준을 비난하던 무인들은 모두 흥분하여 계속 소리를 질렀다.저 멀리 황천과 다른 무인들이 있는 곳.이들은 신의 아들이 결투에서 죽는 것을 보았고 안색은 매우 심각했다. 그들은 신의 아들의 실력을 알고 있었다. 그들 또한 신의 아들을 물리치기는커녕 죽일 수는 없었다.하지만 황천은 침착했다.“황천 군주님,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누군가 물었다.황천은 담담한 얼굴로 답했다.“이 기회에 강서준을 죽이고 지구와의 불화를 일으켜 지구를 단숨에 멸망시켜야지.”황천은 말하는 동시 눈앞에 있는 폐허를 향해 한 걸음 내딛더니 수십 미터 높이의 공중에 서서 강서준을 내려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차갑게 물었다.“강서준,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나요?”황천은 지금 이때 나타나다니, 강서준은 전혀 예상 못 했다.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황천을 올려다보았다.“무슨 뜻이죠?”황천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이 결투, 지금까지 당신은 무자비하게 신의 아들을 쳐 죽이고도 시체 하나 온전히 남기지 않았어요. 당신같이 자비심이 없는 사람을 남겨보았자 재앙일 뿐입니다. 오늘 제가 백성들을 위해 눈앞의 이 악마 같은 당신을 죽일 수밖에 없네요.”황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이 말을 들은 지구 무인들은 분노했다.백효생이 가장 먼저 나서서 물
한 줄기의 빛이 번쩍이며 황천은 순식간에 강서준의 눈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몸은 무서운 힘으로 날아가 멀리 떨어진 절벽에 부딪혔다.쾅!절벽은 그 충격으로 순식간에 무너졌고 강서준의 몸은 폐허 속으로 떨어졌다.황천이 나서자, 현장은 순간 공포에 휩싸였다.그는 초범 경지 제6단계에 도달해 입성에 한 발짝 다가선 강력한 존재였다.또한 그의 영역은 신의 아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그는 강서준보다 훨씬 강했다.강서준은 반격할 능력도 없이 패배했다.그는 폐허에 쓰러지고 힘겹게 일어나 피투성이가 된 채 바위에 앉아 성난 얼굴로 저 멀리에 있는 황천을 바라보았다.“황천, 너 인간이 되기를 포기한 거야? 인간으로서 있어야 할 양심은 어디 갔어? 신의 아들과의 결투, 분명히 약속했잖아.”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황천이 다시 나타났다.그는 있는 힘껏 다리를 걷어찼다.그는 강서준을 다시 한번 걷어찼다.강서준의 등은 발길질에 의해 움푹 팼다. 만약 마법 연꽃이 그의 몸을 개조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순간 그는 죽었을 것이다.그의 몸은 무자비하게 바위를 부수며 바닥에 박혔다.“젠장.”“젠장.”“망할 황천, 믿을 수 없군.”지구 무인들은 분노했다.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들은 강력한 실력을 지닌 황천을 맞서 싸울 수도 없었다. 심지어 백효생조차도 침울한 표정으로 강서준이 구타당하는 것을, 고문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강서준을 나서고 구하고 싶었다.하지만 자신의 실력은 황천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었다. 만약 황천이 그를 죽이려 한다면 반격할 여지도 전혀 없었다.“어떻게 해야 하지?”백효생의 가슴은 불안으로 가득 찼다.강천도 백효생 앞에 나타나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백효생 선배님, 제발 강서준을 구해 주세요.”난서왕, 난이탄 등 다른 사람들도 백효생 앞에 와서 그에게 간청했다.지구상에서 강서준을 제외한 가장 강한 사람은 백효생이었기 때문에 지금 강서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
하늘에 나타난 사람을 보자 지구 무인들은 순간 얼어붙었다,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오랜 세월 사라졌던 김초현이었다.당시 봉인이 나타나기 전, 이계의 무인들이 나타나기 전, 김초현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고 심지어 더 강했다,그러나 강서준이 3년 동안 은둔하고 김초현 또한 임신하여 아이를 낳은 후 그녀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김초현이라는 인물은 지구 무인들의 기억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그런데 지금 김초현이 다시 나타났다.사람이 도착하기도 전에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강서준을 건드리는 자가 누구든 그의 일족을 몰살시킬 것이다.”위압적인 기운이 순간 풍겨왔다.김초현이 하늘에서 내려와 진사검 앞에 나타났다.그녀의 펄럭이는 흰 드레스, 아름다운 외모. 그녀의 주변은 자욱한 먼지로 뒤덮어졌고 남다른 기운이 감돌았다.“이 사람은 누구지, 정말 아름다워.”“아름다운 선녀다.”다른 무인들은 모두 김초현에게 매료되었다.같은 시각, 폐허에 쓰러져 있던 강서준은 김초현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는 힘겹게 일어나 바위에 앉아서 멀리 있는 요정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오랜 세월이 흐른 후 김초현 마침내 그녀의 몸에 있는 마력을 모두 정화하였다.하지만 곧이어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김초현이 나타날 타이밍이 아니었다.그는 김초현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김초현이 그동안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진지하게 수련해 온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녀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지만 지금 그의 적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김초현.”그는 김초현에게 빨리 떠나라 알려주고 싶어 입을 열었다.휭.김초현의 몸이 순간 번쩍이며 순식간에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머리를 흩날리고 있었고 피를 흘리며 초라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예쁜 얼굴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다.“어때, 괜찮아?”강서준은 모진 고문을 받아왔다.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은 없었고 신체 회복력이 매우 강했
그러나 그녀는 두렵지 않았다.그녀는 비록 초범 경지의 제1단계에 불과하였지만, 자신이 수련한 천지 사신술의 위력을 알고있었다. 사신술을 행하고 4대 서수의 힘을 깨우면 단순히 일 더하기 일이 아닌 몇배의 정도로 실력이 늘어날수 있었다,강서준은 김초현의 차분한 표정을 보고 마음속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전장을 떠나 후퇴를 선택했다.전장 한가운데.황천은 김초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김초현의 머리 위에 나타난 환영은 그를 완전히 충격에 빠뜨렸다.하지만 이 순간에도 김초현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곧바로 두 번째 환영이 그의 뒤에 나타났다.그것은 기린이었다.기린의 환영이 나타나고 곧이어 세 번째 환영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바로 봉황이었다.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할 존재는 아직 나타나지 오지 않았다.김초현의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용의 환영이 나타났다.네 마리의 날쌘 짐승이 김초현과 함께 나타났다.이 순간, 그녀는 이 천지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인 것만 같았다.순식간에 4대 서수 모두 김초현의 몸 속으로 사라졌고, 김초현의 기운은 순식간에 극으로 달했다. 단지 기운만으로도 그녀는 황천을 완전히 이길수있었다.“어어?”“기운이 강하군.”“이 기운, 이게 입성의 기운인가?”이계의 무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황천조차 두려움의 기운을 느꼈다.김초현을 마주한 그는 압박감을 느꼈다.“오해, 오해예요, 이제 괜찮으니 모두 흩어집시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순간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오해?”김초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녀는 맹렬히 쏘아붙였다,그녀가 한 발짝 내자 순식간에 황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손에 쥐고 있던 사악한 진사검을 휘둘렀다. 검으 휘두르자마자 검빛 사이로 영귀가 모습을 드러냈다,영귀는 순식간에 황천을 공격했다.김초현의 공격은 너무나도 기괴했다.황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아!”칼에 맞은 순간 황천은 비참한 비명을 질렀다.그는 믿기지 않는 듯 눈을 크게 떴다.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폭발한 그의 몸은 살과 피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사라졌다.주변에는 적어도 수십만 명의 무인들이 있었다.현장에 있던 무인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그들의 표정은 기본적으로 모두 똑같았고 충격과 공포로 인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으며 발끝에서 머리까지 차가운 전율을 느꼈다.그는 황천이었다.수많은 고수를 제압하고 황천시를 점령한 초강자, 초범 경지의 제6단계에 올라간 자, 성인의 경지에 한 발짝 다가선 초강자가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이렇게 목숨을 잃어버리고, 이렇게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이 여자는 도대체 누구고, 왜 이리도 무서운 걸까?지구의 무인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황천이 이렇게 죽어버렸다고?황천을 처리한 김초현은 진사검을 치우고 호흡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 발을 내디디며 한 걸음씩 강서준을 향해 걸어갔다. 아름다운 미모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강서준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강서준 역시 황천과 싸워보았다. 하지만 그는 반격할 능력도 없이 당하고 말았다.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황천을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죽여버린 김초현은 도대체 어떤 힘을 가졌을까?“김초현, 너.”강서준은 너무 놀라서 말조차 할 수 없었다.김초현은 예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에게 다가와 지저분한 옷을 정리해 주었다. “어때, 다친 데는 없지?”강서준의 몸의 상처는 이미 회복된 상태였다.지금의 그는 김초현이 어떤 수련을 하였기에 이렇게 강해졌는지 그것만이 궁금했다.“김초현, 도대체 어떤 절학을 수련했기에 이렇게 강력한 존재가 된 거야. 어떻게 몸의 기운이 이렇게 빨리도 상승할 수 있지? 황천마저도 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니. 너의 실력, 설마 성인급에 도달한 거야?”“흠.”김초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내 몸속의 마력을 정화했어. 그리고 수호신께서 내게 한 수련법을 전수해 주셨거든. 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