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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4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하지만 그럴수록 그의 살기는 더욱 심해졌다. 오늘의 강서준이 아무리 강해도, 아무리 하늘을 거스른다고 해도! 그에게는 오직 한 길! 바로 죽음의 길밖에 없었다.

산맥 주변에는 이계의 무인들과 지구에서 온 무인이 모여들었다.

신의 아들과 강서준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자 큰 소란이 일어났다.

“이거, 이 강서준이 그렇게 강해?”

“신의 아들이라면 한 방에 무너뜨릴 줄 알았는데, 신의 아들의 공격을 받아도 다치지 않고 그저 흔들리기만 할 줄이야, 전혀 예상하지 못했군.”

“그는 신의 아들이라고, 초범의 제2단계로 넘어갔다고!”

수많은 이계의 무인들이 충격에 휩싸여 울부짖었다.

백효생은 강서준이 신의 아들의 공격을 막아낸 것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 아이,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하군. 이제 몇 년이 지났다고, 벌써 초범 경지의 강자와 공격을 오가고 한다니니. 나를 봐봐. 난 지난 2천 년 동안 개처럼 수련을 해왔다고.”

사실 백효생의 수련 속도가 느린 것은 아니었다.

다만 영기가 회복되기 전 천지의 기운이 매우 부족하였기에 수련이 어려웠을 뿐이다.

하지만 현재 영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천지에 많은 신물들이 탄생하기 시작하여 무인들의 수련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다.

산맥.

강서준은 신의 아들의 검의 기운을 떨쳐낸 후, 멀리 서있는 신의 아들을 바라보았다. 침울한 표정의 신의 아들을 보자 강서준의 입꼬리는 자기도 모르게 올라가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초범 경지의 제2단계, 뭐 별거 아니네.”

강서준은 신의 아들의 힘을 어느 정도 간파하고 있었다. 현재 그의 실력으로는 강서준을 죽이기는커녕 다치게 할 수도 없었다.

강서준은 오늘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젠장!”

도발을 당한 신의 아들 역시 격노했다.

그의 몸은 순식간에 수십 미터 높이의 공중에 떠올랐다.

“나의 공격을 받거라, 일검지촌.”

신의 아들이 손에 든 장검을 높이 들어 올리자, 그의 몸에서는 순간 기적의 힘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 힘은 강력한 영향력으로 주위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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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75화

    강서준은 잔해에 파묻힌 채 땅바닥에 주저앉았다.“죽었어?”“이거 사계 검법이야. 창계의 제일 강자가 만들어낸 유명한 절학이라고. 아까 금방 신의 아들이 이 검법의 첫 번째 동작을 공격으로 삼았어. 그것의 위력은 엄청나서 강서준은 분명히 죽었을 거야.”창계의 무인들은 모두 강서준이 죽었다고 생각했다.사계 검법의 명성은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창계에서도 이름난 절학으로 불리고 있었다.신의 아들은 공중에 서있었다. 머리카락을 흩날리고 있는 그는 현재 용맹하고도 웅장하였다.그는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아래쪽 폐허를 내려다보았다.그의 차분한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그가 보여준 검술은 스승님의 하나뿐인 희귀한 절학이었고 이 검술에는 총 네 가지 동작이 있었다. 동작마다 위력이 매우 강력하여 아무리 영역이 높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공격에 맞설 수 없었다.바로 전에 그의 검에 맞은 강서준은 죽을 수밖에 없었다.강서준의 육체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그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강서준은 죽었다.”신의 아들의 목소리가 주위에 울려 퍼졌다.“나는 곧 부하들을 보내 지구의 한 도시를 학살할 것이며, 그 도시는 대하교토성를 선택할 것이다.”“어?”“뭐?”“교토를 공격한다고?”지구 무인들은 충격을 받았다.지구 무인의 대부분은 모두 대하 출신이었다.그들은 모두 대하교토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민약 대하 교토가 파괴된다면 세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 분명했다.모두는 충격에 빠져 어리둥절해 있었다.그러나 바로 이때! 폐허의 바위가 천천히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 바위가 굴러떨어지면서 순간 폐허에서 손이 뻗어 나왔다. 폐허에서 뻗어 나온 손은 계속하여 꿈틀거렸다.주변의 바위들은 계속 흔들거렸다.한 남자가 폐허에서 기어 나와 땅바닥에 엎드렸다.온몸은 피로 뒤덮여 있었고 피와 흙으로 얼룩진 흰옷은 그를 더 비참해 보이게 하였다.그는 바로 강서준이었다.신의 아들의 사계 검법을 마주한 강서준은 그것을 차마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심한 상처를 입었다.하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76화

    “강서준, 네 명이 은근히 끈질기구나. 나의 공격을 어디까지 받아칠 수 있을지 슬슬 궁금해지는군.”신의 아들은 장검을 높이 들어 올렸다. 순간 그의 몸에서 내뿜는 기운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뜨거운 기운이 그를 휩쓸었다.그리고 그의 손에 있는 장검도 서서히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순간 그의 장검에는 이상한 천지 환상이 투영되었다.타오르는 태양이 하늘과 땅을 불태우고 있는 천지 환상이었다.타오르는 태양은 하늘과 땅을 불태우고 있었다.“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 타오르는 태양이여, 하늘을 태우거라.”“저런, 생각지도 못했어. 신의 아들이 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을 익혔다니. 첫 번째만 해도 이미 아주 힘든데 두 번째 동작까지 수련했다니.”“놀랍다, 놀라워.”“강서준, 이번에 기필코 죽을 것이야.”창계 무인들은 모두 흥분했다.이계에서 온 무인들도 신의 아들이 선보인 절학에 깜짝 놀랐다.강서준이 아래에 서 있는 동안, 그 또한 하늘을 휩쓸고 있는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이 무시무시한 열기 앞에서 평범한 무인은 절대로 맨몸으로 견딜 수는 없었다.하지만 강서준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대 전장의 화산 속에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육체를 단련해 왔다. 또한 마법의 불꽃으로 진기 또한 어느 정도로 단련해 왔기에 그의 육체와 진기는 이미 더위와 화염에 대해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갖추고 있었다.강서준은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열기에 맞서 허공을 밟고 한 발 한 발 공중으로 걸어 올라갔다.“이 자식?”신의 아들의 표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사계 검법, 네 가지 힘, 단계마다 이전 단계를 초월하는 강력한 힘을 을지고 있는 검법.현재 그는 두 번째 동작을 시전했다.아직 검을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같은 영역의 강자라 할지라도 감히 맞서지 못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다.반면 강서준은 아직 초범 경지로 넘어가지 않은 게 분명했다.“이 녀석, 이상하기 짝이 없어, 그러니 죽을 수밖에 없군.”신의 아들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77화

    현장에 있던 모두는 넋을 잃고 말았다.신의 아들의 두 번째 공격의 위력은 명백히 첫 번째 때보다 강했다. 강서준은 첫 번째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였지만, 두 번째 공격은 강제로 파괴해 버리고 말았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은 현장에 있던 이계의 무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반면 지구 무인들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이 강할수록 지구인들이 앞으로 살아 나갈 장래가 밝았기에 그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하늘 상공.강서준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쳐 흘렀다.신의 아들의 얼굴에는 핏줄이 서기 시작했고 돼지의 간처럼 못생기기 짝이 없었다.강서준이 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을 간파할 줄이야, 그는 차마 생각을 못 했다.“자식, 내가 너를 아주 과소평가했군.”신의 아들은 실소하였다.다만 그의 웃음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그 안에는 강렬한 살기가 포함되었다.“나의 세 번째 공격을 맛보거라.”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또다시 변하기 시작하였다.그는 손을 뻗었다.그러고는 맹렬하게 검을 뽑았다.찰나, 손안에 든 장검에는 천지의 기이한 광경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쓱쓱!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낙엽이 흩날리기 시작했다.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현장을 휩쓸기 시작했고 날리는 낙엽마다 초범 경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충격적인 살상력을 가지고 있었다.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너무나도 신기했괴이했고 몽환적이었다..“강력한 검술이군.”강서준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신의 아들의 검술은 하나같이 괴이했고 강력하였다.강서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하늘을 휩싸는 검기가 그를 향해 오고 있었다. 날리는 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아름다운 가을을 연상하게끔 하였다.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매우 아름다웠다.아름다운 장면에는 무서운 기운이 뒤따랐다.공중에 서있는 강서준의 몸에는 무지개처럼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손에 든 제일용검은 황금빛으로 꽃을 피웠고, 이 순간 그는 자신의 진기를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계속해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78화

    신의 아들은 너무 강했다.진기가 끊임없이 압축되어 강서준의 체력은 강했지만, 초범 경지의 제2단계에 도달한 신의 아들을 상대하기에는 그에게 무적의 기운이 느껴졌다.“사계검법, 얼9어붙은 천일.”순간 하늘에서 성난 포효가 울려 퍼졌다.신의 아들은 분노했다.오랜 시간 강서준과 싸웠지만 아직 강서준을 죽이지 못했으니, 그에게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그는 사계검법의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기술을 시전했다.그는 하늘에서 몸의 기운이 다시 한번 바뀌었고 곧바로 손에 든 검을 휘둘렀다. 순간 차가운 공기의 물결이 공간을 휩쓸기 시작했고, 물결이 지나가는 곳마다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했다.하방의 산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강서준의 반응도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했다.얼어붙은 그의 몸은 순식간에 돌 조각으로 변해버렸다.“강서준, 네가 죽을 때가 왔다.”강서준을 얼린 후 신의 아들은 곧바로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하얀 안개가 피어오르며 차가운 기운이 공간을 휩쓸자, 그는 손에 든 장검을 맹렬히 휘둘렀다.“죽어라.”신의 아들의 표정은 끔찍하고도 무시무시했다.“뭐?”주변의 무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강서준이 드디어 죽는 건가?이 전투는 이쯤에서 끝난 것 같았다.현장에 있는 모두는 강서준이 죽을 거라 예상했다.신의 아들의 손에 쥐고 있던 검이 잘려 나가는 순간, 얼음 조각으로 변한 강서준이 순간 깨어났다.그의 몸을 덮고 있던 얼음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강서준은 검을 내밀었다.검을 뽑는 순간 그의 몸은 이미 신의 아들 앞에 나타났다.순간, 현장은 시간이 고정된 것처럼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신의 아들 또한 멍하니 제자리에 멈춰 섰다.그리고 강서준 손에 쥔 제일용검이 그의 몸을 관통했다.“너 ......”신의 아들은 믿기지 않는 듯 눈을 크게 떴다.이 순간, 그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피에 따라 그의 생명력도 사라지고 있었다.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그들은 모두 강서준의 검이 신의 아들의 몸을 관통하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도 검의 움직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79화

    신의 아들이 죽었다.그의 몸은 반으로 잘려서 땅에 떨어졌고 완전히 숨을 잃었다.신의 아들은 창계에서 전설적인 존재였다.그의 스승은 창계의 최고 권력자였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창계의 최고 권력자에게 양자로 입양되어 황금 열쇠를 입에 물고 자랐으며 동시에 개세검법도 수련했다.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그는 죽지만 않는다면 무궁무진한 미래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는 죽었다,지구에서 목숨을 잃었다.지구 무인들은 모두 혼란에 빠졌다.오랫동안 이계의 억압을 받아온 강서준이 마침내 그들에게 복수를 하였다.“강서준은 정말로 대단해.”“강서준은 무적이다, 당신이 바로 지구인의 자존심이다.”신의 아들이 전투에서 죽자 강서준을 비난하던 무인들은 모두 흥분하여 계속 소리를 질렀다.저 멀리 황천과 다른 무인들이 있는 곳.이들은 신의 아들이 결투에서 죽는 것을 보았고 안색은 매우 심각했다. 그들은 신의 아들의 실력을 알고 있었다. 그들 또한 신의 아들을 물리치기는커녕 죽일 수는 없었다.하지만 황천은 침착했다.“황천 군주님,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누군가 물었다.황천은 담담한 얼굴로 답했다.“이 기회에 강서준을 죽이고 지구와의 불화를 일으켜 지구를 단숨에 멸망시켜야지.”황천은 말하는 동시 눈앞에 있는 폐허를 향해 한 걸음 내딛더니 수십 미터 높이의 공중에 서서 강서준을 내려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차갑게 물었다.“강서준,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나요?”황천은 지금 이때 나타나다니, 강서준은 전혀 예상 못 했다.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황천을 올려다보았다.“무슨 뜻이죠?”황천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이 결투, 지금까지 당신은 무자비하게 신의 아들을 쳐 죽이고도 시체 하나 온전히 남기지 않았어요. 당신같이 자비심이 없는 사람을 남겨보았자 재앙일 뿐입니다. 오늘 제가 백성들을 위해 눈앞의 이 악마 같은 당신을 죽일 수밖에 없네요.”황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이 말을 들은 지구 무인들은 분노했다.백효생이 가장 먼저 나서서 물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80화

    한 줄기의 빛이 번쩍이며 황천은 순식간에 강서준의 눈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몸은 무서운 힘으로 날아가 멀리 떨어진 절벽에 부딪혔다.쾅!절벽은 그 충격으로 순식간에 무너졌고 강서준의 몸은 폐허 속으로 떨어졌다.황천이 나서자, 현장은 순간 공포에 휩싸였다.그는 초범 경지 제6단계에 도달해 입성에 한 발짝 다가선 강력한 존재였다.또한 그의 영역은 신의 아들보다 훨씬 더 높았다.그는 강서준보다 훨씬 강했다.강서준은 반격할 능력도 없이 패배했다.그는 폐허에 쓰러지고 힘겹게 일어나 피투성이가 된 채 바위에 앉아 성난 얼굴로 저 멀리에 있는 황천을 바라보았다.“황천, 너 인간이 되기를 포기한 거야? 인간으로서 있어야 할 양심은 어디 갔어? 신의 아들과의 결투, 분명히 약속했잖아.”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황천이 다시 나타났다.그는 있는 힘껏 다리를 걷어찼다.그는 강서준을 다시 한번 걷어찼다.강서준의 등은 발길질에 의해 움푹 팼다. 만약 마법 연꽃이 그의 몸을 개조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순간 그는 죽었을 것이다.그의 몸은 무자비하게 바위를 부수며 바닥에 박혔다.“젠장.”“젠장.”“망할 황천, 믿을 수 없군.”지구 무인들은 분노했다.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들은 강력한 실력을 지닌 황천을 맞서 싸울 수도 없었다. 심지어 백효생조차도 침울한 표정으로 강서준이 구타당하는 것을, 고문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강서준을 나서고 구하고 싶었다.하지만 자신의 실력은 황천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었다. 만약 황천이 그를 죽이려 한다면 반격할 여지도 전혀 없었다.“어떻게 해야 하지?”백효생의 가슴은 불안으로 가득 찼다.강천도 백효생 앞에 나타나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백효생 선배님, 제발 강서준을 구해 주세요.”난서왕, 난이탄 등 다른 사람들도 백효생 앞에 와서 그에게 간청했다.지구상에서 강서준을 제외한 가장 강한 사람은 백효생이었기 때문에 지금 강서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오

  • 전능장군 용수님   제2081화

    하늘에 나타난 사람을 보자 지구 무인들은 순간 얼어붙었다,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오랜 세월 사라졌던 김초현이었다.당시 봉인이 나타나기 전, 이계의 무인들이 나타나기 전, 김초현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고 심지어 더 강했다,그러나 강서준이 3년 동안 은둔하고 김초현 또한 임신하여 아이를 낳은 후 그녀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김초현이라는 인물은 지구 무인들의 기억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그런데 지금 김초현이 다시 나타났다.사람이 도착하기도 전에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강서준을 건드리는 자가 누구든 그의 일족을 몰살시킬 것이다.”위압적인 기운이 순간 풍겨왔다.김초현이 하늘에서 내려와 진사검 앞에 나타났다.그녀의 펄럭이는 흰 드레스, 아름다운 외모. 그녀의 주변은 자욱한 먼지로 뒤덮어졌고 남다른 기운이 감돌았다.“이 사람은 누구지, 정말 아름다워.”“아름다운 선녀다.”다른 무인들은 모두 김초현에게 매료되었다.같은 시각, 폐허에 쓰러져 있던 강서준은 김초현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는 힘겹게 일어나 바위에 앉아서 멀리 있는 요정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오랜 세월이 흐른 후 김초현 마침내 그녀의 몸에 있는 마력을 모두 정화하였다.하지만 곧이어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김초현이 나타날 타이밍이 아니었다.그는 김초현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김초현이 그동안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진지하게 수련해 온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녀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지만 지금 그의 적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김초현.”그는 김초현에게 빨리 떠나라 알려주고 싶어 입을 열었다.휭.김초현의 몸이 순간 번쩍이며 순식간에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머리를 흩날리고 있었고 피를 흘리며 초라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예쁜 얼굴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다.“어때, 괜찮아?”강서준은 모진 고문을 받아왔다.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은 없었고 신체 회복력이 매우 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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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녀는 두렵지 않았다.그녀는 비록 초범 경지의 제1단계에 불과하였지만, 자신이 수련한 천지 사신술의 위력을 알고있었다. 사신술을 행하고 4대 서수의 힘을 깨우면 단순히 일 더하기 일이 아닌 몇배의 정도로 실력이 늘어날수 있었다,강서준은 김초현의 차분한 표정을 보고 마음속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전장을 떠나 후퇴를 선택했다.전장 한가운데.황천은 김초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김초현의 머리 위에 나타난 환영은 그를 완전히 충격에 빠뜨렸다.하지만 이 순간에도 김초현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곧바로 두 번째 환영이 그의 뒤에 나타났다.그것은 기린이었다.기린의 환영이 나타나고 곧이어 세 번째 환영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바로 봉황이었다.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할 존재는 아직 나타나지 오지 않았다.김초현의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용의 환영이 나타났다.네 마리의 날쌘 짐승이 김초현과 함께 나타났다.이 순간, 그녀는 이 천지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인 것만 같았다.순식간에 4대 서수 모두 김초현의 몸 속으로 사라졌고, 김초현의 기운은 순식간에 극으로 달했다. 단지 기운만으로도 그녀는 황천을 완전히 이길수있었다.“어어?”“기운이 강하군.”“이 기운, 이게 입성의 기운인가?”이계의 무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황천조차 두려움의 기운을 느꼈다.김초현을 마주한 그는 압박감을 느꼈다.“오해, 오해예요, 이제 괜찮으니 모두 흩어집시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순간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오해?”김초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녀는 맹렬히 쏘아붙였다,그녀가 한 발짝 내자 순식간에 황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손에 쥐고 있던 사악한 진사검을 휘둘렀다. 검으 휘두르자마자 검빛 사이로 영귀가 모습을 드러냈다,영귀는 순식간에 황천을 공격했다.김초현의 공격은 너무나도 기괴했다.황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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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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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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