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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5화

강서준은 곧장 남황의 천산관을 벗어났다.

그의 다음 목적지는 부주산이다.

일주일 뒤에 부주산에서 탄생할 신물을 보기 위해 그는 부주산으로 향했다.

어떤 신물인지 아직 모른다.

그의 엄마 난심도 아직 구체적인 것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신물이 일주일 뒤에 탄생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는 용 나라로 가서, 이혁이 마련해둔 전용기를 타고 부주산으로 향했다.

반나절이 지나서야 강서준은 대하의 부주산에 나타났다.

이곳은 창계의 무술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3년 동안, 창계에 나타난 무술인들은 전부 부주산에 집결했다. 지구가 평화롭던 시절에는 지구의 무술인도 여기에 종종 왔었다.

하지만 창계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지구의 무술인은 이곳에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지구 무술인이 여기에 오는 순간, 무자비한 죽임만 당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창계의 생령들 손에 죽은 지구 무술인들은 수없이 많았다.

부주산에 있는 광활한 지역.

강서진은 전용기에서 내려 먼 곳에 있는 산맥을 바라보았다.

망망 산맥을 흰 안개가 감싸고 있다.

흰 안갯속에 오색 신광이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다, 부주산 주위에 신비로운 색채가 한 줄기 생겼다.

3년이 지나자 부주산에서 나타나는 산맥이 갈수록 많아졌다.

다만 산들 속에는 진입할 수 없는 봉인이 존재한다.

봉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다.

강서준은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았다. 부주산에 막 오르려던 찰나, 근처에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허리에 장검을 차고 있었다.

강서준이 발걸음을 멈추고 물었다.

"뭐하는 사람입니까?"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서준을 에워쌌다.

강서준은 그들을 훑어보았다. 파란색 옷을 입은 남자들 가슴 부분에 천절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강서준은 그들이 천절문에서 온 사람인 것을 알아차렸다.

천절문은 절심이 만들어낸 것이다.

천절문이 수십만의 인류를 학살했다는 말이 떠올랐던 그는 화가 차올랐다.

절심, 천절문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들이 지구에 남아 있는 것은 재앙이다.

하지만 강서준은 지금 당장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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