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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화

Author: 미친선이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10-29 19:42:56
강서준이 난이탄에게 인사를 건넸다.

"외삼촌."

"음."

난이탄이 입을 열었다. "어제저녁에 부주산에 노을빛이 만개했어. 아버지의 추측대로 이건 천지영기가 방출되어 식물 변이를 초래한 거다. 우리의 목적은 부주산으로 가 무허문을 몰아내는 거다."

강서준이 난이탄를 바라보며 물었다. "외삼촌 실력은 어느 정도예요?"

난이탄이 9단에 들어선 것을 알고 있지만, 그의 신통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강서준은 알지 못했다.

난이탄이 희마하게 웃었다. "신통경지는 아직 갈 길이 한참이나 남았다. 그러나 무허문에 맞서는 것은 충분하다."

강서준의 얼굴이 밝아졌다. "다행이네요. 같이 헬기 타고 떠납시다."

그는 난이탄과 전용기를 탔다.

두 사람은 무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서준은 신통경지에 관한 많은 일을 알게 되었다.

신통경지이라고 해서 무적은 아니었다.

신통경지는 또 다른 하나의 경지다.

이 경지를 초범경지라고 불린다.

이 경지에 도달해야 진정한 무적이 된다.

난이탄은 종말이 오는 세계에서 인간을 보호하려면 적어도 초범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이 경지에 도달해야만 미래 괴수들과, 이족에게 맞서 싸울 수 있다고 했다.

강서준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신통 경지와 초범 경지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난이탄이 담담하게 웃었다. "너무 실망하지 마라. 미래 천지에 더 많은 것이 있을 거다. 진정한 영기 과일 한 알만으로도 인간은 죽지 않고 장생한다. 평범하던 인간이 초범 경지의 절대 강자가 되는 거야."

"그 과일이 그렇게나 강해요?"

강서준은 깜짝 놀랐다.

"물론이지."

난이탄이 말했다. "다른 종들도 마찬가지다. 영기 과일을 얻으면 초봄 경지가 될 수 있다."

"후!"

강서준이 한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초범 경지라는 게 얼마나 강한 것인지, 그는 상상할 수 없었다.

유일한 것은 초범 경지의 거물들 실력이 매우 무섭다는 거다.

초범 경지는 말할 것도 없고 신통 경지 역시 매우 무서운 존재다.

현재 강서준이 알고 있는 것은 오직 신통 경지에 들어선 사람이 난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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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탄은 2천 년 전이 대하 고대 무술계의 전성기라고 말해줬다.그 시절, 부주산의 봉인이 어떤 이유로 풀렸는지 모르겠지만 4대 서수가 봉인된 땅에서 풀려나와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난이탄은 이러한 비밀은 시황의 유적지에서 알게 되었다.시황이 사람들 몇 명을 거느리고 봉인이 풀린 땅의 입구를 열고 들어갔다고 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반나절이 지나 있었다.전용기가 부주산 근처에 나타났다.강서준과 난이탄이 전용기에서 내렸다.낮이었지만 산맥의 노을빛이 눈부시게 빛났다. 멀리서 보면 마치 신선이 내려온 것처럼 경이로웠다. 강서준의 눈빛이 흔들렸다."이, 이렇게 밝은 대낮인데 저렇게 눈부실 수 있어요?"난이탄도 그곳을 쳐다보았다.그는 얼굴의 환희를 감추지 않았다. "부주산에 저런 광경이 나타나다니, 이렇게 멀리 있는데도 천지 영기가 느껴진다. 그것도 엄청 무서운 천지 영기가. 손에 넣으면 신통 경지를 물론이고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갈 수 있어."강서준이 깜짝 놀라 난이탄을 쳐다보았다. "정말이에요?"난이탄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절대 과장하는 게 아니다. 늦으면 안 되니 어서 가자꾸나.""예."강서준은 전용기 운전사에게 근처 도시의 군구로 가서 기다리라고 지시한 뒤 난이탄과 함께 부주산으로 향했다.부주산으로 향하던 강서준이 갑자기 자리에서 멈춰 섰다. "외삼촌, 어딘가 이상하지 않으세요?"난이탄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굳은 얼굴로 말했다. "그래, 수상하구나. 부주산의 환경이 변한 것 같다. 면적이 좀 더 넓어졌어."강서준도 같은 생각이다.지난번, 왔던 부주산과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한번이긴 했지만, 그는 부주산의 지형을 기억했다. 강서준이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앞쪽에 미지의 산맥이 많이 나타났다.멀리서 보니 흰 안개가 둘러싸고 있었다.흰 안갯속에서, 형형색색의 노을빛이 넘쳐 흘렀다 하얀 안개를 뚫고, 마치 인간 세상의 선경이 분리된 것 같았다."가자."난이탄이 걸음을 재촉했다.강서준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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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숙,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지구에 있는 무술인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요. 신통 경지의 강자 말고도 9단에 들어선 강자도 있고 뱀파이어 가문 사람들도 있어요. 천년 전에 이미 용의 피를 얻은 가문들을 건드리면 안 되잖아요."뒤에 서 있던 무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노인은 눈앞의 조각상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이 조각상은 어제 저녁에 이곳에 나타났다.어젯밤, 산지가 흔들렸다.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산맥들이 등장하고 부주산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러면서 조각상이 나타났다.조각상이라 하더라도 내뿜는 기운이 너무 강했다. 봉인된 땅에서 감지한 적 없는 기운이다."도대체 무슨 조각상이지, 누구이기에 조각상만으로 이렇게 무서운 위압감을 풍기는 건가? 이 조각상의 진짜 인물이 나타나면 정말 큰 일이로다."무허문의 노인이 중얼거렸다.그 노인은 몸을 돌려 무곤을 쳐다보았다. "곤아."무곤이 예의 바르게 답했다. "사숙, 말씀하십시오."무허문의 노인이 굳은 얼굴로 무곤에게 분부했다. "지구의 무술인들 실력이 우리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우리로는 그들을 맞설 수 없다. 부주산은 봉인된 땅이다. 우리가 반드시 여기를 점령해야 한다. 즉시 입구로 돌아가 문파에게 더 강한 사람을 보내달라고 알리거라. 이렇게 있다간 정말 부주산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더 강한 사람이요?"무곤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사숙, 지구에 신통 경지 강자가 있고 저희도 신통 경지 강자가 있어요. 그런데도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겠다는 거예요? 봉인이 느슨해졌다고 해도 아직 금제가 존재하고 실력이 강해질수록 지구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거예요.""방법을 찾아."노인이 분부했다. "문파에 알리거라,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자를 내보내야 한다. 가능하다면 문파로 하여금 직접 방법을 강구하게 해야 한다. 당장 성녀 무희를 보내달라고 해. 성녀가 나타나면 지구의 무술인을 압제할 수 있다.""예, 지금 출발하겠습니다."무곤이 고개를 끄덕였다.부주산

  • 전능장군 용수님   제1871화

    부주산 아래에서 모든 사람들은 뱀파이어족의 조상 윌크를 주시했다.그는 천 년 전, 용을 도살하러 갔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강자다.부상을 입었지만 용의 피를 얻어 지금의 뱀파이어족을 일구었다.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어 천 년 동안 계속 치료만 했었다.몇 년 전에, 제1혈황이 용원과 용의 피를 얻고 그중에서 용원을 조상에게 바쳤다.뱀파이어 조상 윌크는 그제야 완치하고 실력이 한층 더 제고되었다.지금은 족쇄 3개를 풀어서 한 단계만 극복하면 신통 경지에 이른다.“할아버지,”그때 손자 윌스가 나섰다.“10분이 다 되어 가는데 무허문에서 아직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쳐들어갈까요?”“당연하지.”윌크가 명을 내렸다.뱀파이어족들은 순식간에 검을 뽑아 들었다.이번은 전원 충돌이다.뱀파이어족에서 9단 강자는 한 명뿐만 아니라 몇 명이나 되었다. 그들은 동시에 나타났다.한 무리가 검을 뽑는 장면은 기세가 드높았다.그들은 앞으로 돌진했다.강서준도 이 기회에 무허문을 물리치고 뱀파이어족에 큰 타격을 주려고 한다.난이탄이 그를 붙잡았다.“급하지 않다. 먼저 상황을 보자꾸나. 뱀파이어족은 강하지만 무허문의 상대가 되지 않아. 누구도 무허문의 속셈을 모르니 서둘러 움직이지 말자.”“네.”솔직히 강서준도 급하지 않았다.뱀파이어족들이 부주산으로 돌진했다.한편, 무허문의 조상은 아직도 신통 경지에 오르려고 수련하는 중이다.그의 주변에 점점 강한 기운이 생겼다.단약의 힘이 온몸에 퍼지면서 사지를 윤택하게 해주었다.“사숙, 큰일 났습니다. 뱀파이어족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한 제자가 황급하게 들어와 초조한 표정으로 보고했다.“모두 강자들입니다.”“버텨라.”무허문의 조상은 험악한 표정으로 분부를 내렸다.“죽는 한이 있더라도 버텨라! 끝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그때까지 시간을 끌어라! 악!”조상의 표정이 점점 흉악스럽게 변했다.그는 강제로 체내의 족쇄를 풀었다.이 고통은 강자인 그도 고통스러워할 정도였다.그는 처량한 신음 소리를 내면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187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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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준은 가다가 무언가에 부딪치고 뒷걸음질을 쳤다.그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앞을 뚫어지게 쳐다봤다.비록 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앞의 광경이 희미하게 보였다.아주 큰 나무의 뿌리가 보이고 땅굴에서 검은색 기체가 흘러나왔다.주변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고 분위기가 으스스했다.그는 제자리에 서서 한참 멍하니 있었다.그러다 다시 무언가에 부딪쳐서 손을 뻗어 만져보았다.무언가에 앞길이 막힌 것이다.무형의 벽이 앞길을 막은 것 같았다.그는 다른 방향을 향해 걸었지만 역시 들어갈 수 없었다.“이상하네.”강서준은 의심스러웠다.“아오!”그때 멀리서 다시 괴물의 포효 소리가 들렸다.그 소리는 귀청을 찢을 것처럼 우렁찼다.강서준이 9단에 이르렀지만 고막이 저릴 지경이었다.이어서 어둠 속에서 그림자가 번뜩이는 것을 보았다.이 그림자는 신속하게,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그가 반응했을 때 그림자는 이미 앞에 나타났다.하지만 앞에 벽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오지 못했다.그제야 괴물의 정체가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맹수라는 것을 확인했다.강서준은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그리고 더는 머물지 않고 이곳을 떠났다.얼마 가지 않아 다시 안개가 보였다.안개를 뚫고 나가 다시 부주산으로 돌아갔다.지금은 점심시간이라 해가 고공에서 쨍쨍 비추고 있었다.하늘을 올려다보자 햇빛에 눈이 부셨다.강서준은 안개가 자욱한 곳을 의심스럽게 쳐다보았다.정말 이상했다. 분명 낮인데 들어가면 갈수록 어둠이 드리웠다.게다가 밤보다 더 캄캄해서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강서준이 난이탄에게 갔다.“외삼촌.”난이탄은 눈을 감고 쉬고 있었다.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뜨고 강서준을 쳐다봤다.“제가 안개 속에 가려진 미지의 산맥으로 들어갔는데 밤보다 더 캄캄했어요. 게다가 투명하고 신비한 벽에 막혀서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그래?”난이탄은 깜짝 놀랐다.“그런 일이 있었어?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난이탄은 일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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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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