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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2화

작은 산골 마을.

강서준은 집안에 며칠째 틀어박혀 있었다. 신비로운 열매를 먹은 후, 열매 안의 웅장한 천지영기를 흡수하고 있다. 그의 진기가 대폭 상승하고 있었다.

어느덧 5일이 지났다.

강서준은 닷새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닷새 후.

강천이 작은 산골 마을에 나타났다.

도착하자마자 그는 강서준이 정원에 무릎을 꿇고 현광을 피워내는 것을 발견했다.

강천이 조심스레 강서준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모용추가 나서서 강천을 제지했다. "지금 수련 중이니 급한 일 아니면 수련이 끝난 다음 얘기하시오."

강천이 모용추를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 "아주 중요한 일이오."

강천은 갑자기 강서준의 기운이 매우 강해진 것을 눈치채고 어떨떨해서 소리쳤다. "지금 9단을 넘어서는 중이오?"

모용추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신비로운 열매를 먹더니 며칠째 수련에만 매진하고 있소."

강천은 그제야 뒤로 물러서며 강서준을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무허문이 일주일의 시간을 주었다. 강천이 천국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에도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고, 아직 6일의 시간이 있으니 며칠을 기다려도 괜찮을 것이다.

신비로운 열매 안에 담긴 천지영기가 거의 흡수되었다.

강서준의 진기도 유례없는 고도에 도달했다.

강서준의 눈앞에 허황한 천제가 나타났다.

그가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디뎠고 어느새 9개의 천제가 전부 모습을 드러냈다.

강서준은 제9의 천제가 나타나자마자 바로 주먹을 날렸다.

쿵!

주먹을 날리자 무시무시한 힘이 휩쓸고 지나갔고 제9의 천제 위의 회색 장벽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났다.

한 줄기 밝은 빛이 하늘에서 비쳤다.

강천과 모용추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하늘에서 눈부신 빛줄기가 강서준을 에워쌌고 순식간에 강서준의 기운이 치솟았다.

"정말 돌파했잖아."

강천은 이 장면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서준은 가문에서 유일하게 9단을 넘은 사람이다.

제9의 천제 장벽을 부순 강서준을 향해 하늘에서 현광이 내려왔다.

강서준은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기분을 느꼈다.

장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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