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43화

바로 그때, 리나의 몸에 광환이 나타났다.

이 광환은 장인을 방어했다.

우르릉

장인이 광환 위를 공격했고 굉음을 냈다.

리나의 몸 주변으로 하얀 광환이 나타났다, 마치 여신처럼 신성한 존재로 보였다.

순간, 그녀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녀가 손을 들자, 불꽃 한 줄기가 나타났다.

이 불길은 격렬한 고온과 함께 빠르게 남궁철에게 날아갔다.

남궁철의 속도가 잠시 느려지더니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그는 겁에 질려 빠르게 뒷걸음질치며 진기를 재촉했고, 몸 주위의 불꽃을 산산조각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 불길은 매우 기괴했다. 그의 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순식간에 처참하게 당했다.

"이.."

많은 강자가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게 초능력자의 실력인가?"

먼 곳.

진예빈도 이 장면을 목격했다.

"아버지, 화염 초능력자가 있다고 들은 적 있어요. 초능력자는 자기 신체의 정신력을 이용해 천지의 원소와 소통하는 무술인에요. 저 화염은 당장에라도 남궁철을 집어삼킬 것 같아요."

진풍은 천산파의 장문인이다.

그도 초능력자를 안다.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예빈아,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겠니?"

진예빈이 말했다. "아주 간단해요. 수계 초능력자는 화염을 뚫을 수 있어요. 한빙 진기 수련한 무술인도 가능하고요. 한빙만검결도 저 화염을 뚫을 수 있어요."

"음."

진풍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 지켜보자."

한편, 전방의 전장.

남궁철은 화염에 휩싸였다.

그는 진기를 재촉해 저항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내가 졌다."

바로 이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남궁철이 패배를 인정하고서야, 리나가 화염을 거두었다.

남궁철의 머리카락은 타 있었다. 그가 입고 있던 옷도 타버렸다.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리나를 바라보며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더니 기가 죽어 자리를 떴다.

리나는 30여 미터 상공에 떠서 육황산에서 물러난 천하의 무술인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또 도전할 분 계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모든 사람의 귀에 똑똑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