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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7화

육황산은 더는 김초현의 몸에 숨결이 주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파했고 거대한 바위 조각이 무너졌다.

쿵!

곧이어 산이 무너졌다.

온 천지의 먼지가 날아다녔다.

다행히 이곳의 무술인은 일찍이 육황산이 있는 범위에서 물러났다. 안 그랬으면 김초현의 몸에 있는 기운에 크게 다쳤을 것이다.

"이 기운은?"

천은 김초현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을 감지한 뒤에 끊임없이 뒷걸음질쳤다.

너무 강한 기운이다.

이 기운은 리즈 시절의 강서준와 비슷하며 더 정확히는 강서준의 기운보다 더 강하다.

천둥의 왕의 얼굴이 굳었다.

김초현은 그가 알고 있었고 심지어 특별히 알아보기도 했다.

김초현이 고수였으나 어떠한 이유로 공력을 잃고 평범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김초현은 소문과 달리 강했다.

천은 뒤로 물러나 먼 곳에서 그녀를 향해 말했다. "김초현, 그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야. 나와 강서준은 위험에 처했었고 나 역시 그가 그렇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다. 천하의 강자를 조직하여 그에게 원수를 갚을 작정이다. 저 흑인은 천하 무술연맹의 맹주가 되길 원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난 네가 그를 쓰러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

천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초현은 이성을 찾고 있었다.

그녀는 마음속에서 차오르는 분노를 애써 억눌렀다.

청결을 재촉했다.

마음속의 분노가 점차 사라졌다.

화가 서서히 풀리면서 기운이 약해졌다.

그녀는 천둥의 왕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진사검을 고쳐잡고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여긴 대하입니다, 대하에 오면 대하 무술인의 말에 따라야 합니다."

천둥의 왕은 김초현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제9의 천제의 무술인이면 어떤가?

그는 언제든지 죽일 수 있었다.

게다가 김초현은 아직 제9의 천제를 완전히 넘은 게 아니다.

그는 무너진 육황산 위에 서서 무거운 기운을 풍기는 김초현을 바라보며 한 손으로 등을 지고 한 손으로 청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제가 그대를 괴롭힌다고 울지나 마세요."

천둥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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