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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0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강천은 김초현을 깨우기 위해 소리쳤다.

다행히 그녀는 공격하지 않았고, 그래서 천둥의 왕은 멀리 날아갔다.

그는 용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용을 죽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강자가 죽을수록 용에게 당할 위험성도 커졌다.

천둥의 왕은 실력이 아주 강했다. 그는 제9의 천제 못지않게 강했고 용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물이다.

강천은 곧바로 김초현을 향해 걸어갔다.

김초현은 다가오는 강천을 바라보며 의아하게 물었다. "할아버지, 왜 그를 살려주는 거예요? 무술인 생활을 오래 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초능력자와 대하는 줄곧 안 좋은 관계에요."

강천이 말했다. "초현아, 용을 도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용은 엄청나게 강하다, 강자들의 도움이 필요해. 강자가 한 명씩 죽을 때마다 용을 도살할 가능성도 줄어들어. 게다가 섬에는 9단의 강자가 있어, 분명 우리의 적수겠지. 우리가 힘을 합쳐야 그들을 죽일 수 있어."

김초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미국의 초능력자는 중태에 빠진 천둥의 왕에게 다가가 그를 일으켰다.

천도 다가왔다.

천은 환한 얼굴로 김초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렇게 강하다니, 역시 강서준의 아내다운 면모다. 천하의 무술연맹의 맹주는 네가 해야 한다."

천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으로 다른 생각을 품었다.

'빌어먹을, 강서준 혼자로도 벅찬데, 이젠 그의 여인까지... 부부가 이렇게 강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라는 거야?'

김초현이 말했다. "전 천하 무술연맹의 맹주 자리에 관심이 없어요."

김초현은 강서준과 함께 있고 싶을 뿐이다.

강서준을 돕기 위해 천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강서준의 생사조차 알 수 없다.

천하 무술연맹의 맹주 자리는 그녀의 관심 밖이다.

강천이 급히 말했다. "그 자리는 네가 아니면 안 된다."

"왜요?" 김초현이 물었다.

강천 말했다. "네 실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금 대하 무술인과 천하 무술인 중 너에게 복종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모두 이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여러분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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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1화

    강천이 물었다.“김초현 맹주를 알고 계십니까?”천둥의 왕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고 있어요.”“그럼 전에 약속한 대로 앞으로 다들 무림맹주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인정할게요. 하지만 해외에서 용을 도살할 때만 복종하고 다른 일에 대해선 명령을 따르지 않겠습니다.”“그럼요.”강천이 고개를 끄덕였다.그것만으로 충분했다.초능력자들이 합류하면 부담을 덜 수 있으니까.강천이 김초현에게 말했다.“초현, 지금 명령을 내려라.”“제가요?”김초현이 미간을 찌푸렸다.“제가 무슨 명령을 내리란 말씀이세요?”강천이 대답했다.“용을 도살하는 일은 모두 너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이제 어떻게 할 건지 네가 결정해.”김초현은 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전혀 계획이 없었다.그녀가 잠시 생각을 하다 말했다.“이렇게 하죠. 먼저 강중에 집합하고 거기서 다시 상의하시죠.”강중은 해변 도시다.거기까지 가려면 유람선을 타고 가야 한다.그래서 김초현은 먼저 강중에서 집합하자고 제안한 것이다.천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며 목소리를 높였다.“여러분, 맹주께서 명을 내렸어요. 우리 지금 강중에 갑시다. 거기서 용을 도살할 계획을 상의합시다. 용을 도살하기만 하면 여러분은 영생을 얻을 수 있어요.”“네.”“맹주 명을 따릅시다.”“강중에 갑시다.”……그때 멀리서 백효생이 이 장면을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해외에 천 년 전에 살아남은 영생자가 있었구나. 그것도 천 년을 넘게 수련했으니 분명 9단에 이르렀겠지. 아니면 강서준도 상대가 되지 않았어. 한번 만나봐야겠군.”백효생이 중얼거렸다.그는 다른 사람들이 먼저 섬에 가서 천 년 동안 무공을 연마한 괴인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보고 싶었다.육황산에 모였던 강자들이 차례로 떠나고 김초현과 강천도 함께 떠났다.가는 길에서 김초현이 물었다.“할아버지는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김초현은 강천이 예전부터 용을 도살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것을 위해 수십 년 동안 치밀하게 배치하고 계획해왔다.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2화

    육황산에서 천하무맹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었다.천은 이 기회에 맹주가 되려고 했지만 미국 출신 초능력자가 나타날 줄은 몰랐다.자신의 실력을 감추기 위해 나서지 않은 것을 선택했다.결국 김초현이 맹주가 되었다.천은 속으로 내키지 않았다.모든 사람이 떠나고 천은 폐허에 앉아 답답한 마음에 담배를 피웠다.그때 빨간 가면을 쓴 사람이 다가왔다.천은 인기척을 느끼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섰다.“사부님.”아까와 다르게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그는 사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지금까지 진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래도 실력이 강한 사람이고 자신에게 수많은 최고 무학을 가르쳐주었다.흡공대법 같은 하늘을 거스르는 공법도 포함해서 말이다.“그래.”가변을 쓴 백효생이 천에게 물었다.“왜, 기분이 별로냐?”천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제가 그렇게 심혈을 기울였는데 결국 김초현이 맹주가 되어버렸어요.”“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백효생이 위로했다.“잠시일 뿐이다. 용의 피를 얻어서 영생자가 되면 무궁무진한 생명을 얻게 된다. 그때면 오래 살 수 있으니 세월을 거쳐 천하제일이 되는 건 아주 간단한 일이 아니냐?”“네. 가르침을 받들겠습니다.”백효생이 그를 보며 다시 물었다.“이번에 해외에 갈 때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오는 건 바라지 않는다. 알겠느냐?”천이 가면을 쓴 백효생을 의심스럽게 쳐다봤다.“명심해라. 한 사람이 살면 영생자가 한 명 더 늘어난다. 네가 천하제일을 꿈꾸는 데 방해가 될 거다.”“네, 알겠습니다.”천이 고개를 끄덕였다.“섬의 지도를 내놔라.”“네.”천은 휴대폰을 꺼내 전에 강서준이 찍어 놓은 지도를 백효생에게 보여줬다.힐끗 쳐다보더니 섬의 위치를 다 기억했다.그리고 육황산을 떠나 강중으로 향했다.비밀리에 헬기 한 대를 찾아 혼자 섬으로 향했다.백효생은 섬에 숨은 강자를 만나고 싶었다.그동안 강서준은 신비한 괴인 부환과 함께 지냈다.부환은 평소에 정신이 멀쩡하고 대화도 잘 통했다. 게다가 건곤결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3화

    천이 돌아간 지도 며칠이 지났다.이변이 없는 한 천은 수많은 강자들을 데리고 용을 도살하러 오는 중일 것이다.그동안 부환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 섬에 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용은 1300년 전에 꼬리가 잘렸지만 다행히 죽지 않고 용연에 숨어 있다.부환도 용을 봤었지만 대부분 밤이었다.용이 나타날 때마다 반드시 해일이 일어났다.강서준은 생각하다 석벽에 기재된 건곤결과 절세무학들을 파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이 심법들은 너무 심오하고 어떤 무공은 너무 공포스러웠다.만약 심성이 삐뚤어진 자가 연마하게 되면 천하의 백성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강서준은 그 생각도 바닥에 썼다.그러자 부환이 갑자기 제지했다.“그럼 안 돼. 예로부터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수많은 절세무학이 실전되었어. 애초에 나도 그랬다면 넌 이 무학을 배울 수 없었어.”강서준이 이어서 썼다.“말씀은 그렇지만 만약 심성이 삐뚤어진 자가 얻는다면 이 세상에 재앙이 될 겁니다.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파괴해야 해요.”부환은 다시 생각하다 강서준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그가 바닥에 고대 문자를 썼다.“알았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감사합니다.”강서준은 허락을 받은 후 바닥에 몇 글자를 남겼다.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살펴보았다.석벽에 기재된 심법, 무학을 거듭해서 본 뒤에 모두 머릿속에 저장했다.다시 마지막으로 보면서 틀리게 기억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에야 제일룡검을 꺼내 들었다.촤아아악!제일룡검에서 강렬한 검기가 환화되어 벽을 무자비하게 베어버렸다.순식간에 석벽이 깨지면서 동굴도 곧 무너질 것만 같았다.부환은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강서준도 동굴이 무너지기 전에 밖으로 뛰쳐나갔다.“에휴.”부환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그가 손가락 끝에 힘을 모으더니 바닥에 글을 썼다.“너무 아쉽다. 앞으로 천하에 최고 내공심법과 절세무학이 사라졌어.”강서준도 글로 적었다.“사라지지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4화

    백효생의 이동속도가 너무 빨라 강서준은 전혀 눈이 따라가지 못했다.그가 반응했을 때 백효생은 이미 앞에 나타났다.살짝 당황한 강서준은 주춤하며 뒤로 물러섰다.부환은 엄숙한 표정으로 불청객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고대 인디언 언어?”그 말을 듣던 백효생은 조금 놀랐다.그제야 부환의 신분을 알아차렸다.천여 년 전에 인디언에서 온 강자다.백효생은 거의 2천 년을 산 사람으로서 이미 세계 각국의 언어를 배웠다.심지어 고대 언어라고 해도 막힘없이 할 수 있었다.하지만 그는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고 강서준을 쳐다봤다.외계에서 강서준이 이미 죽었다고 했는데 섬에서 이렇게 잘 지낼 줄은 생각도 못했다.강서준이 빨간 가면을 쓴 백효생을 보며 물었다.“당신 누구야? 여기에 뭐 하러 왔어?”“하하.”백효생이 가볍게 웃어넘겼다.“내가 누군지는 알 거 없다. 난 저자를 만나러 이곳에 온 것이니 너는 끼어들지 마라.”그가 부환을 가리키더니 고대 언어로 말했다.부환은 그가 도전하러 왔다는 것을 알고 강서준에게 뒤로 물러서라는 손짓을 했다.그리고 뒷짐을 지고 백효생을 쳐다봤다.부환이 백효생을 보며 말했다.“$%#$%@#$%@#^#”백효생도 말했다.“@#$@%@#$%@#$%”멀리서 강서준은 멍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그동안 부환과 함께 있으면서 고대 인디언 언어를 조금 할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간단한 인사말뿐이지 두 사람처럼 유창하게 구사하지 못했다.두 사람이 간단하게 소통한 뒤에 신속하게 자리를 떴다.이동속도가 너무 빨라서 순간 강서준의 시선에서 사라졌다.그도 빠르게 뒤를 따라서 해변가에 도착했다.부환은 엄청 높은 바위 위에 서 있다. 그는 덩굴로 만든 옷을 입고 온몸에 털이 무성하게 자라서 검은 고릴라 같았다.백효생은 수면 위에 떠 있었다.비록 파도가 쳤지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강서준은 두 사람을 번갈아 보았다.그때 백효생의 몸에서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이 기운은 바다에 영향을 미쳐 몰려오는 파도가 순식간에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5화

    부환이 황급히 뒷걸음치더니 입가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다.“아아아아아!”그가 입을 크게 벌리고 부르짖었다.고함소리와 함께 검정색 머리털이 곤두서고 검정색 눈동자가 핏빛으로 변했다.“마도에 빠졌어?”멀리서 보던 강서준은 등골이 오싹했다.마도에 빠진 부환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몸소 겪었기 때문이다.완전히 반격할 여유가 없이 당하기만 했다.백효생은 그 모습을 보고 가면 너머로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보아하니 용의 피가 준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하지 못한 모양이군. 아무리 영생자라도 자극과 부정적인 감정을 가져서는 안 되지. 그러면 김초현처럼 이성을 잃고 마도에 빠지게 되거든.”백효생도 마화 상태에 빠지면 실력이 증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는 이런 결말을 원했다.만약 이것이 부환의 실력이라면 괜히 헛걸음을 한 것이니까.“검…”그때 부환이 한 글자를 말했다.바로 대하의 발음으로 말이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먼 숲의 용연에서 검 한 자루가 바위를 뚫고 빠르게 날아왔다.검이 구름을 뚫고 빛의 속도로 날아와 부환의 손에 나타났다.강서준은 그제야 검을 제대로 보았다.부환의 장검은 대략 3미터 길이로 하얀색 빛을 발산했다.그가 장검을 들고 무서운 검술을 펼쳤다.순식간에 백효생의 앞에 나타나 그의 머리를 찌르려고 했다.가면을 쓴 백효생이 여유 있게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공격을 피하더니 손을 번쩍 들어 부환의 손목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부환은 재빠르게 피하는 동시에 검을 회전시켜 백효생의 머리를 공격했다.백효생은 대담하게 맨손으로 장검을 공격했다.그는 다섯 손가락을 굽혀 갈고리 모양을 하고는 손바닥에 무서운 힘을 담아 검 끝을 제압했다.하지만 부환이 빠르게 검을 거두었다.두 사람은 격전을 벌였다.짧은 순간에 이미 수십 초를 공격했다.그들의 공격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강서준의 눈이 미처 따라가지 못했을 뿐이다.부환의 검술은 매우 기이했다.하지만 백효생은 번마다 맨손으로 공격을 막고 가차없이 반격했다.쿠르릉쾅!촤아아악!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6화

    강서준은 눈앞이 어지러웠다.그래도 시선을 떼지 않고 지켜보았다.두 사람은 모두 최고 고수라 격전을 구경하면서 무엇인가 깨닫는다면 평생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때 부환의 몸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백효생의 머리 위에 나타나더니 몸과 검을 일자형으로 이루었다.백효생이 빠르게 반응하며 손가락으로 집으려고 했다.그 찰나에 부환이 초식을 바꾸었다.“아니…”강서준은 무언가 알아차렸다.“천지일기검.”바로 석벽에 기재된 최고 검술 ‘천지일기검’이다.부환이 공격 방향을 바꿀 거라는 건 백효생의 예상을 벗어났다.백효생이 반응하기 전에 검이 이미 들어왔다.신속하게 몸을 피했지만 한발 늦어서 팔이 베었다.“하하하하.”백효생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팔을 보더니 큰소리로 웃었다.웃음소리가 주변에 울려 퍼졌다.가면 뒤의 얼굴이 열광하고 있었다.‘얼마만이야. 나를 벨 수 있는 자가 있다는 것이.’부환의 검에 찔려 상처가 났지만 피가 들끓는 흥분은 멈출 수 없었다.고독한 삶에 드디어 활력을 찾은 것 같았다.부환이 그를 다치게 할 정도면 전력을 다해 싸워도 된다고 생각했다.“녀석, 네 검을 빌리마.”백효생은 말하는 동시에 강서준의 앞에 나타났다.그리고 반응하기 전에 신속하게 제일룡검을 빼앗아갔다.강서준은 어이가 없었다.검을 빼앗겼는데도 전혀 반격할 힘이 없었다.‘저 사람의 실력은 얼마나 대단한 거야?’백효생이 제일룡검을 꺼내자 검에서 무서운 힘이 전해졌다.순간 손바닥이 뜨거운 철에 데이고 살이 타는 것 같았다. 하마터면 검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던져버릴 뻔했다.“제기랄.”백효생이 화를 냈다.“진정해.”진기로 제일룡검을 강제로 제압했다.하지만 검에서 눈부시는 황금빛을 발산하면서 더 강렬한 기운을 뿜어냈다.이 기운은 백효생이라도 감당하지 못했다.“엄청 강한 검이네.”백효생이 속으로 깜짝 놀랐다.이내 몸의 진기를 끌어내 제일룡검에 주입해서 제압하고는 신속하게 부환을 향해 돌진했다.강서준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제일룡검은 천마저 통

  • 전능장군 용수님   제1757화

    강서준은 멀리서 구경했다.격전은 3시간 넘게 진행되었다.이 시간 동안 백효생과 부환은 처음 보는 절학검술을 펼쳤다.이것이 강서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전에 시황의 묘에서 제일검술을 보았지만 수련 요구가 높았고 강서준의 실력은 이제 겨우 수련의 문턱을 넘었다.그런데 두 사람의 격전을 본 후, 제일검술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3시간 뒤, 촤아악!검광이 반짝이는 장면만 보였다.백효생은 제일룡검을 들고 기괴한 속도로 부환의 앞에 나타나 목을 겨누었다.하지만 그대로 베지 않고 바로 검을 거두었다.솔직히 검을 옆으로 던져버렸다.강서준은 자신한테 날아오는 제일룡검을 재빨리 받았다.백효생은 바다 위에 뒷짐을 지고 서서 아직도 마도에 빠진 부환을 보았다.가면 뒤의 표정이 여유로웠다.“@#$@$@$@$’그가 인디언 언어로 말해서 강서준은 알아듣지 못했다.그때 부환이 천천히 마화 상태에서 빠져나왔다.머리는 산발이 되고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등에 피가 계속 흐르자 부환이 손을 뒤로 가져가 지혈했다.부환이 백효생에게 말했다.“@#$@$#@$@”“!@#@$#%#%@#$%@”말을 마친 백효생이 돌아서 강서준과 부환의 시선에서 사라졌다.부환은 침울한 표정으로 해변가로 다가왔다.강서준이 그쪽으로 걸어가서 모래사장에 글자를 썼다.“선배님, 저자는 누굽니까? 무슨 얘기를 나누었어요?”하지만 부환은 고개를 젖더니 손가락에 힘을 환화하여 글자로 대답했다.“누군지 나도 몰라. 그냥 자신이 기린을 도살해서 기린의 피와 내단을 얻었다고 했어. 저자는 9단을 초월한 자다. 나도 어떤 단계에 도달했는지 가늠할 수 없어. 전에 네가 가르쳐준 상청결 덕분에 마도에 빠져도 어느정도 의식이 남아 있었어.”“저자와 겨룬 후 알게 되었다. 난 전력으로 싸웠지만 저자는 장난을 하듯이 마지막까지 진짜 실력을 보여주지 않았어. 몇 번이나 나를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지. 마지막에 내 실력이 괜찮으니 계속 노력하라면서 나중에 또 대결하러 오겠다고 했어. 다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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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중 SA 가문.김초현이 강중에 돌아온 지 하루가 지났다.육황산에서 천둥의 왕과 싸우다 팔을 다쳤다.강천이 치료를 해줘서 지금 팔에 붕대를 감고 있다.그녀의 진기가 강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빨라서 대부분 나아진 상태다.강천도 김초현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식구들은 강서준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매우 공손하게 대했다.지금 식구들은 볼일 보러 나가고 거실에 김초현과 강천만 남아 있다.“초현, 용을 도살하는 데 계획을 세웠어?”그 말에 김초현이 미간을 찌푸렸다.정말 용을 도살하러 가고 싶지 않았다.그냥 강서준이 살아있는지만 알고 싶을 뿐이다.하지만 강서준의 할아버지도 그녀의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했으면 좋을지 몰랐다.한참을 생각한 뒤에야 대답했다.“할아버지, 별다른 계획은 없어요. 할아버지가 어떻게 하고 싶으면 말씀하세요. 제가 그대로 전달하면 되니깐요.”강천이 말했다.“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 8단 이상 강자들만 데리고 갈 것이다. 그리고 넌 군부대에 가서 소요왕에게 첨단 무기를 빌려올 수 있겠니?”“그건 안 될 거 같아요.”김초현이 단번에 거절했다.“난 소요왕과 친한 사이도 아니에요. 게다가 첨단 무기를 어떻게 마음대로 빌려줄 수 있어요?”“그럼 이렇게 하자.”강천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남궁철을 찾아가. 남궁철은 남궁 가문의 족장이고 소요왕은 남궁 가문의 평범한 제자다. 소요왕은 남궁철의 말이라면 따를 것이다.”용을 격살하기 위해 강천은 만단의 준비를 해야 했다.용은 영귀보다 더 강해서 전혀 비교 상대가 되지 않는다.이번에 첨단 무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강자들이 전멸할 수 있다.“알겠어요.”김초현은 어떻게 거절해야 될지 몰랐다.“언제 출발하시게요? 제가 남궁철한테 가서 물어볼게요.”“좀 더 준비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떠나자.”김초현이 휴대폰을 들고 날짜를 확인했다.오늘은 수요일, 다음 주 월요일까지 아직 며칠이 남아 있다.강천이 이어서 말했다.“먼저 강중의 무술인을 불러서 회의를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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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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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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