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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화

난서왕은 천 년 전의 인물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산해 보면 겨우 몇 세대만 지났을 뿐이다.

일반인의 수명은 80,90살이다. 만약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100살까지 살 수 있다.

하지만 무술인은 수위가 낮아도 100살은 훨씬 넘게 산다.

무술인에게 8단 전까지 고비다.

8단 전에는 대략 160에서 170살은 살 수 있다.

하지만 8단을 돌파하면 수명이 늘어나 200살까지 사는 건 문제없다.

‘그렇다면 9단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강서준은 아직 9단에 이르지 못해서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계산해 보면 500살까지도 문제없을 것 같았다.

난서왕은 천 년 이래 제일 처음으로 9단에 오른 강자다.

그리고 분명 후대를 남겼을 것이다.

전에도 난이탄이 난서왕의 후예라고 추측했었다.

지금 진예운을 만난 김에 마음속의 의문을 제기했다.

“그건 나도 몰라.”

진예운은 담배를 물고 건성으로 대답했다.

“나한테 현영진공을 가르치고 다른 무학을 전수해준 게 다야. 사부는 출신에 대해 말한 적도 없고 나도 물어보지 않았어.”

강서준은 할 말을 잃었다.

두 사람은 산길을 따라 앞으로 전진했다.

“참, 시황 묘에 대해 잘 알아?”

강서준이 물었다.

시황은 천고일제라 불려서 그의 묘는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많은 도굴꾼들이 찾아가는 능묘였다.

하지만 시황 묘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은 국가에서 능묘를 보호하여 주변에 군대를 배치했다.

지금 강서준이 있는 곳에 시황의 묘가 있다.

오기 전에 대략적으로 조사해봤더니 시황 묘의 주변에는 수은으로 가득차서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중독된다고 했다.

그래서 누구도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진예운이 말했다.

“나도 아는 게 많지 않아. 가자. 계속 안으로 들어가. 우린 남궁 가문의 뒤를 따라가면 돼.”

그 말에 강서준은 더는 묻지 않았다.

얼마 가지 않아 군대가 보였다.

그들은 강서준의 앞을 가로 막으며 싸늘하게 말했다,

“여긴 국가 보호 구역입니다. 유람객들은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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