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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9화

역룡검을 받는 순간, 역룡검에서 무서운 기운이 터져 나왔고 이 기운은 순식간에 천을 뒤로 밀어버렸다.

비록 그가 제6의 천제에 올라섰고 곧 제7의 천제에 다가간다고 하지만 그는 이 검을 통제할 수 없었다.

이 검은 자동으로 강서준에게 날아갔다.

강서준은 검을 받아들고 부드럽게 검날을 만지며 나지막이 말했다. "참 좋은 검이죠."

강천은 이 장면을 보고 입꼬리를 올렸다. "보아하니 용을 죽이는 게 옳은 것 같구나."

이 모든 것은 그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

그는 강서준이 역룡검을 차지하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이 검을 뱀파이어 가문에 주려고 했다.

하지만 강서준의 손에 들어갔기에 용을 죽여야 했다.

그는 잔잔하게 웃으며 몸을 돌렸다.

강서준의 손에 넘어간 것을 보고, 천도 다룰 수 없는 역룡검을 보고, 사람들은 그 검을 손에 넣으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욕심을 내더라도 강서준과 김초현을 상대할 수 있어야 했다.

목숨을 잃으면서 이 검을 손에 넣는 것은 가치 없는 일이다.

"축하합니다."

"신의 검을 손에 넣은 것을 축하합니다."

많은 사람이 강서준이 역룡검의 주인이 된 것을 축하했다.

강서준은 웃으면서 화답했다.

천은 얼굴이 끔찍할 정도로 어두워졌다.

그는 자신의 실력에 매우 자신이 있었지만, 검 한 자루를 제대로 다룰 수 없었다. 그는 달갑지 않은 듯 말했다.

"내가 저 검을 가질 수 없는 건가?"

"다시 한번 줘보게, 내가 통제할 수 없다면 다시는 그 검을 탐내지 않겠네."

천이 말했다.

"네."

강서준은 망설이지 않고 다시 검을 천에게 넘겼다.

천은 검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떨리는 두 손으로 검을 잡았다.

그는 무서운 진기를 이용해 강제로 역룡검을 다루었다. 검을 손에 넣은 그의 얼굴에 힘줄이 솟았다.

곧이어!

쿵!

그는 다시 검과 분리되었다.

충격으로 인해 날아갔고 입에서 선혈을 토해냈다.

강서준은 담담하게 웃더니 역룡검을 다시 집어들었다. 그리고 김초현을 향해 걸어가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드디어 손에 넣었네요."

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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