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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3화

”저야 좋죠.”

강서준이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실력을 회복하는 것은 그가 가장 바라는 것이다.

구절진경은 방대하고 심오하여 짧은 시간 내에 철저하게 익힐 수 없다.

게다가 구절진경에 기재된 무학은 모두 천하에서 최고의 무학들이다.

강천은 이미 10년 전에 비밀리에 태일교에 잠입했었다.

그동안 천하의 무학을 전부 익혔다.

이러는 이유는 천하의 무학을 관찰하면서 무적이며 진정한 무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비록 구절진경을 수련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것은 전부 장악했다.

그는 자신이 깨달은 것을 전부 상세하게 강서준에게 알려주었다.

그 뒤로 며칠 동안, 강서준은 계속 침대에 누워 강천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가르치는 사람이 있으니 강서준은 이해되지 않던 부분도 쉽게 깨닫게 되었다.

“선배님, 감사해요.”

구절진경을 터득한 후에 강서준이 감사 인사를 표했다.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감사하다는 말은 사양할게.”

강천이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조건이 부족해서 구절진경을 수련할 수 없어. 아직 결정적인 것이 남았는데 내가 도와줄까?”

“아, 아니 됐어요.”

그 말에 강서준은 은근히 두려웠다.

이건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배운 무공이든 진기든 모두 폐기하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

그리고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다.

강천도 함부로 움직이지 않았다.

왜냐면 확실히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

그때 강천이 뭔가 떠올랐다.

“예전에 천절검술의 마지막 초식을 제14검이라 부른다고 들었어. 비록 전설 같은 얘기이지만 내가 가르친 태일검술의 뒷부분과 비슷하지 않나?”

강천은 강씨 가문 사람이지만 천절십삼검을 배울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다른 문파의 무학도 도둑질해 배우는 판에 자기 가문의 무학을 놓칠 리가 없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운 강천도 천절십사검을 터득하지 못했지만 태일검술은 전부 익혔다.

태일검술 뒷부분은 태일교의 조상이 만들어 내지 못한 부분이라 그도 배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경지에 도달하면 무학의 조예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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