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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화

제1 혈황은 맞서지 못하고, 신속하게 피했다.

이때, 구양랑은 중검을 들고 쫓아왔다. 구양랑이 큰 소리로 외쳤다.

"제1 혈황, 모든 힘을 다 쓰세요. 그렇지 않으면 천문 문주를 처치할 수 없습니다."

"그러겠습니다."

제1 혈황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의 손바닥에서 갑자기 핏빛이 폭발하더니 한데 모여 핏빛 장검을 형성했다.

장검을 든 채로, 그는 뒤에서 김초현을 공격했다.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김초현은 영귀 혈의 힘과 마검술, 지살진기, 살기를 바탕으로 그와 맞섰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명이 맞서 싸우고 있었다.

멀리 돌 위에서, 흰옷을 입은 노인이 앉아 있었다.

이 노인의 머리는 반은 검고 반은 흰색이었다.

그는 제1 혈황과 김초현이 싸우는 장면을 응시했다.

진사검을 움켜쥔 가면을 쓴 김초현의 얼굴이 진지해졌다.

"진사검을 든 천문 문주가 누구란 말인가, 김초현인가?"

돌 위에서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강천이다.

강천은 이미 8단의 정점에 이르렀으며 곧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는 영귀의 내단을 얻지 못했지만 귀담을 얻었다.

귀담은 내단 비슷한 효과를 지녔다, 심지어 완전한 내단이었다.

몇 달 동안 그는 혹독한 수련 기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국제 무술 교류 대회에 흥미를 느껴 참가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숨어 있었다.

천문 문주가 진사검을 사용해 1대 2의 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강천은 의심을 품었다.

그는 김초현이 진사검의 부정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다.

그는 진사검이 김초현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힘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알고 있는 김초현은 3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가면을 쓴 천문 문주의 힘은 분명 8단 이상이었다.

최소한 제2 천계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마검술?"

강천은 천문 문주가 펼친 검술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 그것은 마법 상태에서 창조된 무적의 검술이었다.

그 검술은 강천도 수련할 방법이 없었다. 그 검술을 천문 문주가 펼치고 있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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