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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장

하현의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하나같이 눈가에 미친 듯이 경련이 일었고 하현을 바라보는 눈빛은 기괴함으로 가득 찼다.

네 놈 집에 있는 금고라도 열었니? 아니면 지폐를 인쇄한 거야?

입만 열면 18조라니!?

너 18만 원 인 줄 아는 거야?

이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하현의 뺨을 때리고 싶어했는지 모른다.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 게 어디 있는가?

슬기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원래 하현이 최전선으로 자신을 보낼 줄 알았다. 하지만 뜻밖에도 하현이 바로 K.O 시킬 줄은 몰랐다.

이 순간 거의 모두가 자기도 모르게 방현진처럼 차분하게, 미야모토처럼 차갑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두 사람은 하현의 눈빛을 쳐다보면서 하현을 직접 칼로 베어버리고 싶었다.

하현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18조라니!

“하현!!!”

가까스로 냉정을 되찾은 미야모토는 이때 이를 악물었다.

만약 시기와 장소만 허락됐다면 그녀는 분명 지금 고기 뜯어 먹듯 하현을 물어 뜯었을 것이다!

여경매사는 약간 기절할 뻔 했다. 자신의 1% 공제금이 생각나 이때 조용하게 말했다.

“하 도련님, 지금 18조를 말씀하신 거 정말이에요?”

지금 그녀는 자신의 청력을 의심했다.

어디서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긴 거지?

하룻밤 사이에 모든 일을 해결했다.

“18조! 이 땅은 내가 살게요.”

하현은 손에 든 패를 흔들었다. 그리고 난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음침한 기색의 방현진을 실눈으로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방 도령, 너 어쨌든 연경의 네 도련님 중 한 사람이잖아. 재력이 대단할 텐데 나랑 놀아야 하지 않겠어?”

“물론, 규칙은 방금과 같이 2천억을 더할 필요는 없어. 너무 재미없잖아!”

“네가 35조를 부르면 내가 55조를 부르겠다고 약속할게. 어때?”

“너……”

방현진은 화가 나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누군가가 그의 얼굴을 때리는 것을 처음 보았다.

이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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