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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장

하현은 잠시 보다가 닥치는 대로 몇 개의 로켓을 쏘아 올렸고 순간 화면에서 ‘쌱쌱쌱’ 로켓이 날아올랐다.

주시현은 이 장면을 눈 여겨 보더니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부잣집 오빠, 로켓 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모르실 텐데요. 부잣집 오빠는 저의 1순위 오빠예요. 접속은 잘 안 하시는데 매번 접속을 하실 때마다 많은 선물을 주시더라고요.”

“부잣집 오빠, 사랑해요!”

말을 하면서 주시현은 조금 어색해하고 있는 슬기를 끌고 와서 ‘부잣집 오빠’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현이 손을 흔들자 또 천공전신이 등장했다.

주시현의 흥분된 목소리에 하현은 핸드폰 화면을 껐다.

바로크 호텔 입구에 와서 하현은 주시현의 소위 조수라는 사람이 자신을 데리러 오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바로 이때 갑자기 외교 번호판을 단 도요타 몇 대가 오더니 귀빈 입구에 멈춰 섰다.

하현은 눈을 가늘게 떴다. 도요타 센추리는 섬나라 황실의 전유물이라 일반인들은 이런 차를 전혀 모른다.

이런 차는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

이 차에 탈 수 있는 사람은 섬나라에서 지위가 매우 높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현은 생로랑 정장을 입은 잘생긴 남자가 가운데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의 곁에는 젊은 남녀 몇 명이 따르고 있었다.

이 젊은 남녀들은 모두 잘생기고 아름다웠지만 모두 섬나라 사람들만의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반면 처음에 나타난 입생로랑 정장을 입은 남자는 대하인이 틀림없었다.

하현이 그의 정체에 대해 추측을 하고 있을 때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기자들 몇 명이 옆에서 튀어나왔고 끊임없이 플래시가 터졌다.

“방현진 선생님! 이번에 무슨 목적으로 대구에 오신 건가요?”

“선생님은 연경 비즈니스 계의 거물이자 금융 재벌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무슨 목적으로 대구에 오신 건가요?”

“방 도련님, 조금만 공개해 주시면 저희도 따라서 돈 벌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방 도련님, 아직 여자 친구가 없다고 들었는데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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