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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장

“쓱______”

변백범은 군말 없이 앞으로 한 걸음 나오더니 양복 입은 사나이들을 들이받고는 진주희를 빼앗아 공해원에게 넘겼다.

대도 경수도 앞으로 나와 진주희를 뒤에다 두고 감싸주었다.

“개 자식! 감히 우리 앞에서 손을 대다니!?”

황군은 분노로 온몸을 떨며 이때 화기 한 자루를 뽑아 변백범에게 겨누었다.

“어르신은 네 목숨을 원해!”

황군이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변백범은 비웃으며 달려들었다. 모두가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는 벌써 빠르게 황군 앞에 다다랐고 직접 총을 낚아챘다.

이런 하찮은 인물이 어디 하현에게 손을 댈 수 있겠는가?

그들은 변백범의 관문 조차도 통과하지 못했다.

“내 목숨을 원한다고?”

변백범은 여유롭고 가벼운 얼굴이었다.

“어르신이 길바닥에서 놀고 있을 때 너는 아직도 길가에서 흙장난이나 하고 있었구나!”

말을 마치고 그는 양복을 입고 있던 사나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대리석으로 된 탁자에 머리를 내리쳤다.

“펑!”

커다란 소리와 함께 이 양복을 입은 사나이는 전투력을 잃고 녹초가 되어버렸다.

조남헌과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순간적으로 정신이 돌아왔고, 그들은 하현의 경호원들이 이런 솜씨를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여기는 그들의 구역이었다!

지금 그들의 구역에서 조남헌 휘하의 용맹한 장수가 뜻밖에도 한 방에 불구가 되다니!?

어디서 나온 배짱이지?

어디서 나온 패기야!?

다음 순간 조남헌은 얼굴에 한기가 서리더니 손을 흔들었다.

순간 그의 곁에 있던 양복 입은 사나이들은 하나같이 허리춤에서 화기를 꺼내 각각 하현과 변백범 등 사람들을 겨누었다!

“전부 무릎 꿇어.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줄 알아!”

조남헌의 말이 떨어지자 그 양복 입는 사나이들은 하나같이 화기의 안전장치를 열었다.

그곳은 일촉즉발의 매우 긴박한 분위기가 되었다!

“범아, 손이 아직 서투네!”

소파에 앉아 있던 하현은 마침내 천천히 일어섰다.

순간 십여 개의 화기가 동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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