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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6화 떼어낼 수 없는

일은 점점 커지더니 장하리에 관한 실검이 여러 개나 생겼다.

온시아는 장하리에게 욕설을 퍼붓는 댓글들을 보며 기뻐했다.

온시아는 또 사람을 시켜 전에 장하리의 어머니에게서 욕설을 들은 여자인 게 연락하여 수억 원을 쥐여주며 그날 당한 일을 인터넷에 올리도록 했다.

원래부터 장하리가 마녀사냥의 대상이었으므로 누군가 폭로하기만 하면 네티즌들은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다가와 물어뜯었다.

여인은 당연히 바로 승낙했고 노임향이 술집에서 욕설을 퍼붓는 영상을 올려버렸다.

영상은 온시아가 직접 술집에서 받아온 영상이었다. 일반 신분이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노임향이 얼마나 듣기 거북한 욕설을 심하게 퍼부은 건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영상 속 노임향의 얼굴은 왜곡되어 무식한 건달처럼 보였다.

옆에서 그녀에게 욕을 먹은 소녀는 계속 울고 있었다.

여자아이 본인이 직접 폭로했고, 곧이어는 장하리의 의붓아버지가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워 감옥살이한 사실이 폭로되었다.

장하리의 집안일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장하리를 향해 거침없는 욕설을 해댔으며 오히려 유현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유현 뿐만 아니라 이참에 인기를 누려보려던 민아도 장하리에 의해 가려졌다. 이처럼 큰 스캔들 앞에서 아무도 민아의 라이브를 보려 하지 않았다.

라이브 시청자가 100만 명 이상 줄어들자 민아의 안색이 점차 어두워졌다.

그녀는 자신에게 연락하는 회사 고위층 직원들의 메시지를 보며 바로 고개를 숙여 검색어를 살폈다. 민아는 눈을 한 바퀴 굴리고는 라이브에 남은 자신의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저 사실 장하리 그분 알고 있어요. 연예계에서 소문이 엄청 안 좋거든요. 여기서만 말할 테니 소문 퍼뜨리면 안 돼요! 그분 전에 유명한 사람한테 꼬리 쳤다가 실패했거든요. 몇 번이나 모욕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귀찮게 하는 바람에 남성분이 아예 연락처를 차단했다 하더라고요. 파티에서 마주칠 때마다 남성분이 얼마나 정색하던지.”

“그래서 결국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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