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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2 화

말을 마친 뒤 그녀는 단유혁을 향해 웃어 보였다.

단유혁은 그녀를 한참 빤히 보다가 살풋 웃었다.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 좋고.”

그는 강하랑 곁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할 말을 끝낸 뒤 소파 위에 있던 노트북을 챙기곤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시간도 늦었으니까 일찍 쉬어. 내일 아침 비행기라는 거 잊지 말고 일찍 일어나. 난 내 방으로 이만 돌아가서 쉴게.”

“응, 가요.”

강하랑은 손을 휘저으며 그를 배웅했다.

단유혁이 가고 나니 방안은 조금 허전했다.

강하랑은 걸음을 옮겨 창가 쪽으로 다가갔다. 시선을 떨구자마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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