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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화

잠시 후 연바다는 무언가 떠오른 듯 강하랑을 바라보며 물었다.

“너 혹시 앨런 때문에 나한테 전화한 거야?”

“응.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답장이 없길래. 급하게 퇴원해서 시어스에 갔다가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 그래서 너한테 전화했어.”

연바다는 잠깐 침묵하다가 물었다.

“...나는?”

“네가 뭐?”

강하랑은 그의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는 서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시어스에 왔잖아. 회사 일을 제치고 온 나는 걱정이 안 돼?”

이제야 그의 질문 의도를 알아챈 강하랑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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