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072 화

“응?”

단오혁은 젓가락까지 내려놓고 강하랑을 바라봤다. 그녀가 어떤 말을 할지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강하랑은 곧바로 말을 잇지 않았다. 고기를 한참이나 우물거린 그녀는 눈웃음 지으며 말했다.

“오빠, 나랑 스캔들 난 심정이 어때요?”

“넌 어떤데?”

강하랑은 잠깐 고민하다가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우웩?”

“우웩!”

“...”

솔직히 스캔들을 처음 봤을 때 그녀는 진짜 역겨운 기분이 들었다. 굳이 비유하자면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단오혁이 자신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건 또 불쾌했다.

“그거 무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