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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둘째는 머리가 몹시 아프고 아랫배는 죽을 것처럼 아팠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 한 여자의 손에 당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윤혜인은 배남준의 예비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를 마쳤다.

그녀는 남자가 다쳤다는 것을 확신했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무시하고 경찰에 맡기려고 했다.

하지만 남자는 계속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부으며 소리쳤다.

“이 더러운 년, 너 같은 것들은 모조리 다 죽여버리겠어!”

항상 질 나쁜 사람들과 어울려 다닌 탓인지 그의 욕은 윤혜인이 들어본 적 없는 아주 저속하고 역겨운 것이었다.

그는 더욱더 심한 말을 내뱉었다.

“네 엄마도 너 같은 것을 낳았으니 더러운 년일 거야. 내가 네 엄마까지 같이...”

윤혜인은 이 말을 듣고 문 앞에서 냉소를 지으며 바닥에 있는 빗자루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이내 남자의 얼굴을 향해 강하게 휘둘렀다.

“퍽!”

둘째는 얼굴에 빗자루를 맞고 코피를 쏟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쳤지만 그는 차마 일어서지는 못하고 윤혜인에게 다가가면서 계속 욕을 했다.

“이 더러운 년, 감히 날 때려? 내가 오늘 너 가만 안 둬...”

하지만 말을 마치기도 전에 그는 입을 크게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윤혜인의 그의 다섯 손가락을 강하게 밟고 있는 것이었다.

“아아아!”

남자는 고통 속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윤혜인이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네 엄마가 도대체 어떻게 너를 교육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내가 그 더러운 입 씻어줄게.”

말을 마치고 그녀는 옆에 있는 걸레통에서 아직 물기가 마르지 않은 걸레를 집어 들었다.

걸레의 물은 더럽다 못해 흙이 섞여 있었으며 모든 종류의 세균이 가득했다.

둘째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지만 윤혜인은 그를 더 강하게 눌렀다.

걸레 머리는 둥글고 많은 면직물이 묶여 있어 보통 사람의 입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윤혜인은 억지로 그것을 남자의 입에 밀어 넣었고 마침내 그가 그 더러운 물을 삼켰다.

곧이어 윤혜인이 걸레를 빼내자 둘째는 얼굴이 검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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