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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윤혜인이 이 말을 할 때 원지민은 바로 직전에 현장에 들어왔다.

이 이름을 듣자, 원지민은 낯 색이 확 변했다!

‘이 보잘것없는 여자가 윤아름의 딸이라고?’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던 때부터, 윤아름은 상류 사회의 사람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상류 사회에서 윤아름이라는 이름은 전설과 같았다.

윤아름은 아주 복잡한 옛 그림을 짧디짧은 반달 만에 자신의 작품에 수놓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가 관건은 윤아름의 정교한 솜씨는 아무도 뛰어넘을 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윤아름은 이미 천재 디자이너라는 칭호를 얻었고 심지어 다른 나라의 여왕도 러브콜을 보내서 윤아름더러 자신의 스페셜 드레스를 주문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윤아름은 한때 성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윤아름은 은퇴 선언을 발표한 뒤 쥐도 새도 모르게 대중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에 국내외에서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근 20년 가까이 아무도 윤아름을 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그녀가 절에 숙녀로 들어갔다는 소문, 그녀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소문들은 다 인증되지 않았다!

원지민이 윤아름에 대해 이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은 윤아름이 자신의 작은 삼촌인 원진우와 남모르는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더 야단법석이었다.

기자들 중에 윤아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 갑자기 윤아름의 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워했다!

그들은 오늘 자기들이 헛되이 오지 않았으며 빅뉴스 하나를 건졌다고 생각했다.

‘유명 디자이너의 딸, 얼마나 좋은 화젯거리가 되겠어!’

기자들이 너도나도 질문 방향을 전환하는 걸 들은 원지민의 눈빛은 순간 차가워졌고 입술 색도 조금 창백해졌다.

‘이 여자, 왜 하필 윤아름의 딸이야!’

윤씨 가문은 남청에 뿌리박고 살았으며 원씨 가문 못지않게 대단한 가문이었지만 내부에서 싸움이 잦았다.

윤아름은 윤씨 가문의 큰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큰댁은 번창하지 못했고 윤아름의 부모님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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