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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안나는 너무 놀랍고 흥분되어 이미 말을 잇지 못했다!

안나는 알렉스가 디자인한 주얼리를 구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거의 전부 수소문했지만 결국 지금까지 손에 넣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구아람이 이 브로치를 안나에게 선물로 주었으니 지금 안나의 기분은 감히 누구도 상상할 수도 없었다!

“아니, 아닙니다. 구아람 사장님, 마음은 감사하지만 이 선물은 너무 귀중해서 받을 수 없습니다.”

안나는 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좋았지만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여 조심스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 브로치는 오래전에 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그 삶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앞으로도 다시 그 감정에 휩싸일 일은 없을 거고요.”

아람은 가볍게 웃었는데 눈빛은 비할 데 없이 확고했다.

“그러니 이 선물은 안나 씨의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브로치가 한때 저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니 앞으로는 이 물건을 안나 씨의 곁에 두고 당신의 모든 일이 순조롭길 바라는 제 마음입니다.”

신경주는 순간 가슴이 총에 맞은 것처럼 쓰라리고 저려왔다.

그리고 방금 살짝 흐뭇하던 기분도 아람에 의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오! 그,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거 구아람 사장님의 선물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안나는 아람에게서 건네받은 이 브로치를 손에 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상에, 저 사람 아까 그 도도하던 스타 맞아? 완전 변했네!’

“뭔데?!”

화가 난 신효린은 진주에게 하소연했다.

“엄마, 안나는 우리 신씨 가문이 거금을 들여 불러온 사람인데 왜 구아람 같은 천한게 여기 와서 까불게 놔두는데? 그깟 브로치, 우리 신씨 가문도 선물할 수 있잖아요!”

“얼른 여기서 저 천한 계집애를 쫓아낼 방법 좀 생각해 봐요!”

“방법을 생각해? 내가 왜?”

진주는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구아람 저 계집애는 분위기를 깨러 온 거야. 아까 경주 그 자식이 안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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