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이혼 후 갑부의 외손녀가 되었다 / 제800화 왜 갑자기 자백을 번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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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0화 왜 갑자기 자백을 번복했지?

“그리고 HT그룹 재무팀에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방규의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방규와 한서준이 손을 잡고 부상혁과 최하연을 노리며 최하연을 여기까지 몰아넣은 것이다.

하연은 이를 생각하며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방규가 800억을 투자했으니 계약서에 서명이 되어 있을 거야. 만약 자금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태훈은 바로 대답했다.

“이방규는 강제 추방될 겁니다. 그리고 평생 국내의 어떤 기업과도 협력할 수 없게 되겠죠.”

“이방규가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까?”

하연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태훈은 잠시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이미 그 부분에 대해 움직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하민 오빠야?”

하연은 바로 떠올렸다.

태훈은 주위를 둘러본 후, 종이에 한마디를 적어 건넸다.

하연은 그것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분이 이미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연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속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HT그룹 재무팀의 재무 담당자의 동향을 꼭 파악해 줘. 나는 이방규가 추방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세 명의 목숨값도 치르게 하고 싶으니까.”

태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긴 하지만, 재무 쪽으로는 최 사장님의 상황이 쉽지 않아요. HT그룹의 재무 담당자가 최 사장님은 몰랐다고 진술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겁니다.”

하연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었다.

“내가 말한 대로 우선 진행해줘.”

하연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같은 시각 다른 조사실에서는 HT그룹 재무팀의 재무 담당자가 조사받고 있었다.

그 재무 담당자는 울면서 외쳤다.

“저는 인정합니다! 네, 맞아요! 한서준이 제게 우리 가족의 평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래서 제가 모든 죄를 최하연 씨에게 뒤집어씌운 거예요!”

조사실 안은 충격에 빠졌고, 조사관들은 당황한 얼굴로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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