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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8화

남쪽 구역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지만 지금까지 용서후에게 이런 식으로 말한 사람은 없었다. 이런 게 바로 죽음을 자초한다는 건가?

“정확히 들었어. 내가 그렇게 말했어.”

유진우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재밌네...”

용서후가 피식 웃더니 눈빛이 갑자기 이상하리만큼 싸늘해졌다.

“너처럼 나대는 놈은 처음 봐. 감히 용씨 가문의 산업을 달라고 하다니 대단해, 아주. 골든 클럽을 너한테 줄 수는 있어. 하지만 가질 배짱은 있고?”

“주면 받고 안 주면 빼앗으면 되지.”

유진우가 직설적으로 말했다.

“하하하하...”

그의 말에 용서후는 화를 내다가 되레 웃었다.

“간덩이가 아주 제대로 부었구나. 지금 뭔 짓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알아? 죽음을 자초하고 있는 거라고!”

용서후는 마지막 한마디를 거의 이를 갈면서 말했다.

“그건 아직 모르지.”

유진우의 표정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아주 좋아. 이따가 제발 나한테 빌지 마. 지금 네가 이렇게 나대는 모습이 좋거든.”

용서후가 손을 번쩍 들었다.

“CCTV 전부 끄고 문 닫을 준비해. 이 일에 상관없는 분들은 다 나가주시죠!”

그의 말이 떨어지자 VIP 룸에 있던 도박꾼들은 한시라도 지체할세라 재빨리 나갔다. 용서후가 만약 진짜로 화를 낸다면 오늘 저녁이 두 사람의 제삿날일 거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

“흥! 이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두고 보자.”

하희관이 흉악스럽게 웃었고 두 눈에 원한이 가득했다.

“살아남을 리가 없죠. 내일 아침에 시신이나 거둘 준비 하시죠.”

유강청은 어깨를 들먹이면서 룸을 나섰다. 혹시라도 불똥이 튈까 봐 말이다.

“흥, 이게 바로 인과응보죠. 연경의 권력을 건드렸으니 내일 아마 시신도 찾을 수 없을걸요?”

유성신은 유진우를 싸늘하게 쳐다보고는 유강청과 함께 룸을 나섰다.

만약 조금이라도 빨리 빌었더라면 살 기회가 있었겠지만 이젠 후회해도 늦었다.

“이봐요. 나도 더는 도와줄 방법이 없어요. 스스로 살 길을 도모하도록 해요.”

은도는 한숨을 내쉰 후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VIP 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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