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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화

“유진우 씨, 반드시 멋지게 싸워서 이름을 알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뭐가 진정한 무도 고수인지 보여주세요!”

태소원은 그 듬직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다. 눈에는 사랑과 경외심이 가득한 채 말이다.

대장부라면 세 자루의 검을 들고 세상에 나아가 불후의 공을 세워야 한다. 비록 앞길이 험난하고 위험할지라도 용기 있게 나아가야 하며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남자인 것이다.

“무림 맹주에 도전하다니, 오늘이 네 마지막 날이다!”

안색이 어두워진 양재걸이 속으로 저주했다. 그는 유진우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송만규에게 죽임을 당하기만을 바랐다.

“흥! 어차피 죽을 놈이야. 몇 분 더 살았을 뿐이지.”

송천수는 비열하게 웃으며 악의에 찬 눈빛을 보냈다.

“선배님, 제발 무사해야 해요!”

임다해는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제기랄, 저 자식이 정말 올라갔어? 설마 자기가 진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도영민은 눈에 질투와 증오를 가득 담고 말했다.

‘분명 같은 나이대인데 왜 유진우는 무도 마스터고 나는 선천 경지조차 돌파하지 못한 거지? 왜? 내가 어디가 모자라서?’

“여기 정말 시끌벅적하네!”

갑자기 특수한 통일 복을 입은 일행이 연병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사람은 팔자 수염에 얼굴이 뾰족한 남자였고 그의 뒤에는 여러 명의 기이한 인물들이 따랐다.

그들은 뚱뚱하거나 마르거나, 키가 크거나 작거나, 어떤 이는 흉측하게 생겼고, 어떤 이는 아름답게 생겨 그들의 외모와 체격은 매우 다양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굉장히 강력한 존재들이었다.

“진무사? 저 사람들 진무사의 사람들이잖아!”

“맙소사! 진무사가 왜 여기 온 거지? 혹시 이곳에 엄청난 죄인이 있는 건가?”

상황을 파악한 현장은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진무사는 용국의 공식 기관으로 그 안에는 수많은 고수들이 존재하며 강자들이 넘쳐난다.

진무사의 임무는 바로 전 세계의 무사들을 관리하고 무력 남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강남무림 연맹, 강북무림 연맹, 그리고 여러 파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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