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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역시 얼굴이 예쁜 여자는 성격도 화끈해! 근데 쓸데없이 끼어들지 말고 옆에서 보기나 해. 예쁜 얼굴 망가지게 함부로 나대지 마!”

괴한이 흉악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그냥 다 때려잡아서 경찰청으로 데리고 가야겠어!”

송지민은 주먹을 끌어당기며 상대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어머, 그러지 마. 오빠 무서워.”

“자, 다들 저 여자부터 먼저 손봐.”

우두머리인 괴한의 얼굴에는 흉측한 빛이 번쩍이며 표정이 한껏 어두워졌다.

옆에 있던 부하는 이에 음흉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 형님, 저렇게 화끈한 여자까지 맛볼 수 있다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 아닙니까?”

우두머리인 괴한도 웃으며 음흉하게 욕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송지민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있는 한 그 누구도 우리를 어찔할 수 없다. 그게 설령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터무니없다! 정 안 되면 이따가 저놈하고 같이 강으로 던져버리면 그만이다.”

“망할 놈들! 너희들 눈에는 법도 없어!”

송지민은 화가 제대로 났다.

그들이 이런 말을 스스럼없이 뱉을 정도로 염치 없고 건방질 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때, 괴한들은 이미 송지민을 물 샐 틈 없이 에워싸 버렸다.

괴한들은 손에 들고 있던 쇠 방망이와 칼을 모두 던지고 맨손으로 송지민을 덮칠 생각이었다.

야릇한 눈빛으로 음흉한 마음을 품고 송지민을 안고 싶어 하는 이도 있었다.

송지민은 민첩하고 몸놀림이 빠르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이 강력하다고 해도 20명을 넘은 상대를 감당하기에 어렵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지민은 괴한들 손에 빠져 몇 번이나 발버둥 치고 뒤에서 습격하여 연신 하이킥을 날렸다.

송지민의 가슴을 노리고 달려드는 괴한을 차버리자, 뒤에서 또 다른 괴한이 덮쳐와 꼭 끌어안고 음탕한 웃음소리를 냈다.

“우리 이쁜이, 오빠 왔어! 인제 겁먹지 마.”

송지민은 놀라서 사색이 되어 버렸고 그 괴한에게 잡히자, 동시에 3, 4명이 달려 들어오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펑!

순간 꼭 등 뒤가 시원해진 것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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