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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9화

홍장미는 용이를 데리고 용팔을 포함한 7명의 군신 장군 앞으로 다가갔다.

그들은 전쟁터 가장 앞쪽에 서서 서예 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길을 바라보고 있다.

“전군 출발!”

홍장미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손을 흔들며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이때 거리의 끝에서 지프차 한 대가 석양을 등지고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 보였다.

차 머리에는 용국의 깃발이 바람에 따라 휘날리고 있다.

홍장미와 7명의 군신 장군은 저마다 흥분해 마지 못했다.

한지훈이 지프차를 직접 운전하고 옆 좌석에는 용이가 타고 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쉬지 않고 그들의 눈앞으로 달려왔다.

“총사령관님!”

“총사령관님, 괜찮으십니까?”

“용이 형님 다치셨습니까? 어서 병원으로 모셔가!”

사람들은 흥분하는 동시에 다급해하며 순간 이곳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한지훈은 차에서 벌떡 뛰어내려 북양구 장군들과 손을 맞대며 인사했다.

다음날.

파이터 킹이 홀로 오국 십만 대군과 맞서 싸워 9명의 군신급 강자를 죽였을 뿐만 아니라 용국에 이로운 계약까지 체결했다는 소식이 용국 전체를 들끓게 하였다.

전국적인 의논과 환의를 불러일으키며 축제 분위기가 물씬거렸다.

파이터 킹의 명성은 이로써 더욱 자자해지고 지위 또한 한층 높아졌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용각 원로의 뜻이기도 하다.

동시에 서방 매체에서도 이에 대해 부단히 보도를 내어 열강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용국의 파이터 킹은 그야말로 무적의 존재로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혼자의 힘으로 9명이나 되는 군신급 강자를 죽였을뿐더러 그는 사성 천급의 군신이기도 하다.

파이터 킹의 이름만으로 주눅이 들게 하기에는 충분한 존재가 되었다.

오전에 파이터 킹은 국왕의 초청으로 천자각으로 향해 한 시간 정도의 회담 시간을 가졌다.

천자각을 나서서 그는 원래 용각 장로들을 뵈러 가려고 했지만, 강우연이 보고 싶어 그날 오후 비행기로 오군에 돌아왔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야 한지훈은 자기가 오국 9명의 군신급 강자와 5만 대군을 죽였다는 소식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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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손병진
이런여자 그만보내버리라 진짜짜증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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