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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화

"아표, 얼마나 자신 있어?”

홍철수는 공기에 대고 말하는 듯 침울한 목소리로 물었다.

"100퍼센트!"

냉랭한 목소리가 승합차 뒤에서 울려 퍼졌다. 목소리는 지옥에서 온 악마 같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몸을 떨게 했다!

뒤에는 현재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고 있는 건강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의 다리와 팔은 코끼리처럼 두꺼웠고 폭발적인 근육은 사람들로 하여금 온몸에 소름이 돋게 하였다!

아표는 예전에 S시의 지하세력에서 아주 쟁쟁한 인물이었었다!

만약 그에게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S시의 3분의 1은 그의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친구와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그는 6년의 징역 선고를 받았고 출소하자마자 홍철수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됐다.

“좋아! 일이 성사되면 약속대로 백만 위안을 줄게.”

홍철수는 차갑게 웃었고 그는 마치 한지훈이 자신의 발밑에 짓밟혀 모질게 유린당해 빌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는 원래 자신을 무시하는 소예민도 함께 치울 계획이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여자는 너무 자기 스타일이라 한지훈을 처리한 다음 그 여자를 침대에 쓰러뜨릴 생각이었다!

S시 북쪽 거리는 S시에서 제일 번화한 지역이다. 술집, 나이트클럽, 오락실, SPA 등등. 아무튼 생각했던 오락시설은 다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곳은 S시 삼관 지대에 속한다. 왜냐하면 이곳은 지하세력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하고 아주 혼란스럽다!

만약 80-90년대 홍콩 영화를 보았다면 이곳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한지훈은 차에서 내렸고 사방을 둘러보며 망연자실했다. 그는 이곳을 처음 왔고 확실히 S시의 시내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길가의 여자들은 하나같이 노출적으로 입었다!

길거리에는 술에 취해 장난을 치는 사회 청년들도 있었고 그들은 ktv에서 나왔다.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거리에 서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마침 이때 한지훈 뒤에서 그의 귀를 찌르는 차가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한지훈,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도 만난다더니 오늘 여기서 만날 줄을 몰랐네. 오늘 밤 도망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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