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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화

소예민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놀라운 눈빛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한지훈은 진짜 관상을 봐도 병을 진단할 수 있단 말인가?

중의학을 놓고 말할 때 중의학은 모두 선조상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정수다!

실력이 강한 의사는 이 네 가지 의술 중 하나로 환자의 병인을 알아내는 효과를 알아낼 수 있다.

또한 중의학에서 가장 희귀한 의학 기술이다.

소예민의 할아버지조차도 이 절정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지훈이 감히 그 사람을 몇 번 보고 환자의 병인을 결정하다니!

그야말로 의학을 제대로 꿰뚫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그녀의 할아버지보다 의술이 깊을지도 모른다!

원래 소예민은 어르신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눈치챘지만 감히 단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주문정은 후회하면서 체면을 내려놓고 “전에 무례한 짓을 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지금 어르신의 목숨이 너무 위태로워요. 오직 당신만이 어르신을 살릴 수 있어요…. 제가 빌게요!”라고 말했다.

빌다니!

주문정은 지금껏 살면서 누구한테도 빌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그는 할 수 없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한테 머리를 숙여 빌어야 했다!

한지훈도 분수에 맞게 뒷일을 생각하며 “당신이 이렇게도 부탁을 하니 할 수 없이 가보도록 할게요.”라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쪽에 계십니다…”

주문정은 다급히 인사를 하고 한지훈 등 세 사람을 데리고 3층 천하의 룸으로 향했다.

림려한도 당연히 그를 따라갔지만 마음속으로는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주문정은 주씨 그룹의 회장이고 주씨 그룹은 용국 남영해안 지역에서는 막대한 경제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큰 인물을 가진 사람이 뜻밖에도 한지훈 앞에서 구원을 청하고 있다니!

…..

천하의 룸 안에는 주씨 집안의 사람들이 소파를 에워싸고 있었고 하나같이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중 한 부인은 조용히 울음을 감추고 있었다.

주 어르신은 지금 소파에 누워 계셨고 얼굴은 백지장처럼 창백하고 입을 약간 벌리고 숨을 내쉬고 있는 것 같았다.

한지훈은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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